스크린야구 창업, 경험·인적 네트워크 풍부한 실버세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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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야구 창업, 경험·인적 네트워크 풍부한 실버세대 관심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8.02.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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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창업은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무척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지금의 실버 세대가 중년 일 때 부모를 봉양하느라 준비하지 못한 노후 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으며 대부분의 실버 세대가 풍부한 사회적 경험,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고급 인력’임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일자리를 찾기가 어려운 현실적인 문제도 극복해야 할 대상이다.

물론 실버세대가 갖고 있는 한계도 존재한다.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중년과 실버 세대의 가장 큰 차이는 아무래도 체력적인 부분이다. 때문에 창업 아이템 선택 시 체력적인 소모가 너무 커서도 안 되고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업에도 무리가 따른다.

또한 노화로 인한 부담 때문에 새로운 기술을 익히거나 낯선 분야로의 도전이 쉽지 않다는 것 역시 단점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특별한 기술을 익히지 않아도 되고, 체력적·금전적인 부담이 적은 ‘스크린야구장’ 창업이 실버 세대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신 개념 실내 스포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스크린야구는 어린 아이들과 부모들, 대학생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새로운 놀이 공간으로, 연인들에게는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요새 직장인들은 과음, 노래방으로 이어지는 피곤한 회식 대신 건전한 스크린야구로 스트레스도 풀고 팀의 결속을 다지기도 한다.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직원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인건비 부담이 없고, 본인이 직접 경영하는 데에도 체력적인 부담이 적기 때문에 실버 세대에서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별한 기술이나 지식 없이도 무난한 운영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본사에서도 중장년을 위한 교육, 마케팅 등 전방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날씨가 추우나 더우나 관계 없이 실내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인 만큼 성수기·비수기 구분이 없이 평이한 운영이 가능하며 주 고객 타깃이 한정적이지 않고 전 연령대를 포괄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여느 프랜차이즈와 달리 재료비, 물품구입비 등 지출이 크지 않기 때문에 투자 회수도 빠른 편이다.

더불어 루키룸, 마이너룸, 메이저룸 등 실력에 따른 다양한 룸 구성을 선보이고 있으며 실제 야구장에 온 것만 같은 매력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창업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야구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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