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기어, 영화 ‘패딩턴 2’에 VFX 솔루션 제공
상태바
에프엑스기어, 영화 ‘패딩턴 2’에 VFX 솔루션 제공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8.02.08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프엑스기어 VFX 솔루션, 슈렉·쿵푸팬더·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에 적용돼

에프엑스기어(대표 최광진)가 8일 국내 개봉한 영화 ‘패딩턴 2(Paddington 2)’ 제작에 자사의 시각특수효과(VFX) 솔루션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패딩턴 2의 애니메이션에 사용된 ‘퀄로스(Qualoth)’는 에프엑스기어가 자체 개발한 3D 의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영화,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의상의 주름이나 움직임, 재질 등을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번 패딩턴 2에서는 주인공인 아기 곰 패딩턴의 의상에 사용돼 보다 생생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스크린으로 돌아왔다.

패딩턴 2를 제작한 영국 소재 VFX 스튜디오 프레임스토어(Framestore)는 ‘데드풀 2(Deadpool 2)’, ‘해리 포터(Harry Potter)’, ‘아바타(Avatar)’ 등 유명 작품들의 CG를 담당하고 있으며, 퀄로스의 뛰어난 안정성과 사실적인 의상 및 직물 시뮬레이션과 표현 능력을 높이 평가해 영화 제작에 활용해왔다.

프레임스토어의 CFX(Creature Effects) 담당 책임자인 칼 비안코(Carl Bianco)는 “시뮬레이션의 품질 외에도 퀄로스는 뛰어난 안정성과 강력한 충돌 처리 기능을 제공하여 캐릭터 작업에서 자주 발생되는 충돌 문제를 극복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에프엑스기어는 디즈니, 드림웍스, 블루스카이 등 유명 제작사에 자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미스터 고’, ‘슈렉 3(Shrek The Third)’, ‘슈렉 포에버 (Shrek Forever After)’ 등 다양한 국내외 영화의 CG 장면에 퀄로스가 활용됐으며, 특히 드림웍스는 2007년 ‘슈렉 3’ 이래로 ‘쿵푸 팬더(Kung Fu Panda)’ 시리즈, ‘마다가스카 2(Madagascar: Escape 2 Africa)’, ‘드래곤 길들이기(How to Train Your Dragon)’ 시리즈 등 11년간 제작된 모든 애니메이션에 에프엑스기어의 솔루션을 활용해 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