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믹스, 불법 웹툰 법적 대응...작가 권리 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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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믹스, 불법 웹툰 법적 대응...작가 권리 보호 ‘앞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2.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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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웹툰 유출자 85명 색출…일부 1차 고소 접수

최근 웹툰 업계가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웹툰 플랫폼 투믹스(대표 김성인)가 불법 웹툰 대응에 적극 대처에 나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투믹스는 지난해부터 불법 웹툰 TF를 결성한 뒤 200여개의 불법 웹툰 공유 사이트를 파악하고 자체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올 2월까지 85명의 불법 유출자를 적발했고 이중 일부는 1차 고소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법적 대응과 함께 온라인 대응에서도 성과를 냈다. 구글 검색결과 제외 요청은 약 30만 건, SNS 및 커뮤니티에서는 약 1만 건을 삭제처리했다.

투믹스는 적극적인 대처로 다시 성장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웹툰 전문지 웹툰인사이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투믹스는 지난해 8월까지 UV(접속자 수)가 하락세를 기록하다가 9월부터 다시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 1월에는 전월 대비 약 1.9배의 UV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PV(페이지 뷰)는 약 1.7배 성장했다.

투믹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불법 웹툰 유통의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대처 방안을 연구 개발 중에 있다. 우선적으로 불법사이트 접속 차단 추진 업무를 간소화하고 저작권 신고 과정을 최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투믹스 김성인 대표는 “불법 웹툰으로 인한 피해가 천문학적인 규모인 것에 비해 가해자의 처벌이 쉽지 않다. 이들의 수법이 점차 지능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자체 대응으로 최소한의 방어를 했을 뿐 작가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발본색원하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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