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AMD ‘에픽’ 탑재한 파워엣지 서버 3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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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EMC, AMD ‘에픽’ 탑재한 파워엣지 서버 3종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2.0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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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2코어·8개 메모리 채널·128개 PCIe 레인 제공…워크로드별 다양한 최적화 지원

델EMC는 AMD의 에픽(EPYC) 프로세서를 탑재한 고성능 ‘파워엣지(PowerEdge)’ 서버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DC 조사에서 지난해 3분기 x86 서버 시장 출하량 기준 글로벌 1위를 차지한 델EMC는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하는 이번 신제품 발표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엣지 컴퓨팅, 고성능 컴퓨팅(HPC) 등을 포함한 기업의 다양한 워크로드에 보다 폭넓은 선택권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AMD의 에픽 프로세서를 탑재한 이번 신제품은 ‘파워엣지 R6415’와 ‘파워엣지 R7415’, ‘파워엣지 R7425’ 등 랙 서버 3종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환경과 엣지 컴퓨팅, HPC 시장을 겨냥해 디자인됐다. 지난 7월 선보인 14세대 파워엣지 서버군의 특징인 아키텍처 확장성은 물론, 원격으로 서버에 접속해 관리하는 ‘iDRAC 9’과 모바일 기반의 관리를 위한 ‘퀵 싱크(Quick Sync)2’와 같은 지능적 자동화 기능, 통합된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32코어(64스레드)와 8개 메모리 채널, 128 레인 PCIe를 장착한 AMD 에픽 프로세서와 최신 파워엣지 서버의 기술을 결합해 TCO를 낮추는 한편,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소화할 수 있는 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DBMS와 애널리틱스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최대 4TB의 메모리 용량을 제공한다.

델EMC의 새로운 파워엣지 신제품은 워크로드에 따라 다양한 구성으로 최적화가 가능하다.

엣지 컴퓨팅에 최적화된 1U 싱글 소켓 ‘파워엣지 R6415’는 고집적도의 스케일아웃 컴퓨팅 역량을 제공한다. 최대 10개 PCIe NVMe 드라이브로 유연한 스토리지 구성이 가능하다.

스토리지 정의 환경에 최적화된 2U 싱글 소켓 ‘파워엣지 R7415’는 VM웨어의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vSAN과 서버를 결합한 ‘vSAN 레디노드(vSAN Ready Nodes)’로 인증 받은 첫 번째 AMD 에픽 기반 서버 플랫폼이다. vSAN 용도의 4노드 클러스터당 TCO를 최대 20% 절감할 수 있다. 128레인 PCIe를 장착해 클라우드 컴퓨팅과 가상화를 위해 동일한 데이터센터 내에서 가속화된 서버 대 서버 대역폭을 제공하며, 추가적으로 최대 2TB 메모리 용량과 최대 24개 NVMe 드라이브로 스토리지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은 물론, 적은 비용으로 빠른 확장이 가능하다.

듀얼 소켓의 ‘파워엣지 R7425’는 컨테이너와 하이퍼바이저, 가상머신(VM), 클라우드 컴퓨팅, 그리고 컴퓨터 유체 역학(CFD)과 같은 HPC 워크로드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메모리 대역폭과 코어 집적도가 뛰어난 서버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HPC 워크로드에 적합하게 최대 64코어, 고집적 GPU, 고집적 FPGA(field-programmable gate array) 성능으로 높은 대역폭을 제공한다.

애슐리 고락퍼웰러(Ashley Gorakhpurwalla) 델EMC 서버 및 인프라 시스템 부문 총괄 사장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도입하려면 엣지 환경에서도 높은 유연성과 성능의 서버를 필요로 하는 등 모던 인프라의 기반인 서버에 대한 기업의 요구 사항은 나날이 까다로워지고 있다”며 “AMD와 협력해 출시하는 이번 서버 신제품들은 이런 고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낮은 TCO와 확장성, 워크로드별 최적화된 구성을 제공하는 최선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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