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융합IT·융합디자인학과 학생들, 퓨즈툴스 본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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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융합IT·융합디자인학과 학생들, 퓨즈툴스 본사 방문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2.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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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엔지니어들로부터 직접 만든 네이티브 앱 시연·기술 자문 받아
▲ 노르웨이 오슬로에 소재한 퓨즈툴스 본사에서 건양대학교 학생들과 퓨즈툴스 엔지니어들이 세미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퓨즈툴스코리아(대표 곽상철)는 건양대학교(총장 정연주) 프라임창의융합대학의 융합IT학과 및 융합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글로벌 산학연계 교육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노르웨이 오슬로의 퓨즈툴스 본사를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건양대학교와 퓨즈툴스의 산학연계 프로그램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8박 9일의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건양대학교 융합IT학과 및 융합디자인학과의 학생 각 4명씩 총 8명과 지도 교수 2명, 그리고 퓨즈툴스의 엔지니어들이 함께 했다.

본사 방문 기간 중 총 6회에 걸친 프로젝트 미팅과 프레젠테이션시간을 통해 학생들이 제작한 앱을 시연하고 보다 효율적인 프로그래밍을 위한 X-코드&안드로이드 앱 인티그레이션, 코딩간의 구조연동과 IoT 연결에 대한 기술 자문, 프리미엄 컴포넌트의 활용과 UX마크업의 활용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건양대학교는 이번 퓨즈 본사 방문을 위해 융합IT학과 학생 2명과 융합디자인학과 학생 2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 2개의 프로젝트 팀을 만들었다. 각 팀은 지난 학기 수업에서 배운 퓨즈프로를 사용해 겨울방학 동안 개발자와 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크로스플랫폼 기반의 안드로이드와 iOS 네이티브 앱을 제작했다.

첫 번째 팀의 모바일 앱인 코블럭(Coblock)은 코딩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한 마을에 있는 7개의 직업들을 체험하면서 직업별 캐릭터를 이용해 직접 게임 방식의 코딩을 해보고, 코딩 결과에 따른 캐릭터의 움직임을 증강현실(AR) 및 실제 로봇의 움직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 앱은 스마트폰으로 전기레인지를 컨트롤 해 정확한 레시피 기반의 맛있는 음식물을 조리하는 포커(Forker) 앱이다. 이 앱은 모바일 화면을 통해 조리하고 싶은 레시피와 전기레인지의 조리구를 선택하고, 카메라를 이용해 선택한 레시피에 따른 조리용기 및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사전에 요리에 필요한 온도와 시간 등을 세팅해 레시피 기반의 정확한 요리가 가능하다.

요리 시 문자를 읽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음성으로 레시피를 읽어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목소리의 종류 및 언어, 속도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알람 기능도 있다. 본인이 만든 음식물의 레시피를 사진과 함께 업로드 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학생들을 지도한 권택원 융합IT학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는 학생들 스스로가 협업을 통해 IoT 기반의 상업용 앱을 만드는 것이었다. 불과 1학기 수업을 듣고 짧은 준비 기간에 만들어낸 앱이라고 보기엔 매우 높은 완성도를 갖고 있다”며 “특히 퓨즈 본사에서 현장 엔지니어들과의 경험은 후에 인생을 돌아봤을 때 전환점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할 정도로 소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황보형호 융합디자인학과 교수는 “디자이너와 개발자 간 협업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퓨즈툴스의 강력한 인터페이스가 이번 융복합 교육에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학생들도 퓨즈툴스의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레이아웃 등 앱 제작에 필요한 핵심 기능들을 사용해 어렵지 않게 네이티브 모바일 앱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곽상철 퓨즈툴스코리아 대표는 “본사 직원들도 학생들이 만든 앱이 시나리오와 설계, 디자인 등이 매우 잘 융합됐다고 평가했다. 퓨즈툴스는 퓨즈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학문과 실무를 연계한 창의적 사고와 입체적인 시각을 배양할 수 있는 프로젝트 단위의 다양한 융·복합 교육을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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