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 사이앱스 정밀의료 솔루션 독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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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존, 사이앱스 정밀의료 솔루션 독점 공급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2.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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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베트남 포함 아시아 지역 독점 파트너십 체결…효과적인 암 치료 지원
▲ 이주완 메가존 대표(오른쪽)와 켄 타코프 사이앱스 CEO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메가존(대표 이주완)은 정밀의료 솔루션 플랫폼 개발사 사이앱스(Syapse, CEO Ken Tarkoff)와 한국, 일본 및 베트남을 포함하는 아시아 지역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양사의 협력은 사이앱스의 정밀의료 솔루션을 국내 의료기관에 공급함으로써 의료진들에게 최적화된 의학 솔루션을 제공, 국민 건강 증대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체결됐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메가존과 사이앱스의 특별한 파트너십 모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메가존은 한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대상 독점 사업권을 갖고, 향후 사이앱스의 정밀의료 솔루션을 아시아 지역에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사이앱스는 2008년에 설립된 최첨단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업체로 ‘모든 암환자에게 정밀의료법을 통한 최고의 치료법 제공’이라는 미션을 내세우고 있으며, 미국 내 25개주의 약 300개 병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종양전문의(Oncologist)들이 암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치료법을 적용해 향상된 진료에 힘쓰도록 돕고 있으며, 미국 내 암환자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약 100만 명이 사이앱스 솔루션을 통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에 선별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국내 의료 환경에서 정밀의료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다. 검사를 위한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방대한 유전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지난 2017년 12월 메가존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사이앱스의 정밀의료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솔루션 도입과 구축부터 운영까지 향후 3년 간 지원할 계획이다.

국내 정밀의료 솔루션 도입을 주도한 김경환 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CIO)은 “사이앱스는 유전체 분석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인 암 치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잠재력을 제공하는 강력한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서울대병원이 근거중심 정밀 암 치료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완 메가존 대표는 “사이앱스는 검증된 최첨단 정밀의료 솔루션으로 의료진이 암 진료에 있어 더욱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치료법을 검색하고, 암 치료 과정의 개선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전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의료진과 의료기관의 진료에 있어 미약하게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켄 타코프(Ken Tarkoff) 사이앱스 CEO는 “우리는 모든 암환자들이 지역에 상관없이 최상의 정밀의료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사이앱스가 세계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메가존, 서울대병원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메가존의 클라우드 전문기술과 역량은 사이앱스가 아시아 지역에 잘 확장해 자리잡을 수 있게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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