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은 ‘2018 경기도 콘텐츠 분야 지원사업 설명회’를 통해 주요 지원사업과 전략을 공개했다.
1월 30과 31일 양일간 부천과 성남 판교에서 개최한 설명회는 예비 창업자 및 스타트업, 입주기업 등 300명 이상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진흥원은 ‘콘텐츠 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 ‘지역특화 클러스터 활성화’, ‘차세대 미래성장 기반 확보’ 등 3개의 전략과 23개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주요 세부 사업으로 게임, VR, 영상, 출판/음악, 빅데이터 분야, 글로벌 비즈니스 및 투자 지원과 함께 신규 개소한 창업 지원 시설인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게임 분야는 인력 양성 및 글로벌 유통 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은 게임창조오디션(상하반기 각 1회 우승 5개팀 입주 지원), 경기게임아카데미(4월부터 스타트업, 재직자, 청소년 대상 특화 교육), 글로벌 진출 지원(연중 상용화 지원, B2B 수출상담회 개최 및 해외 전시회 공동관 운영), 글로벌 게임쇼 플레이엑스포(5월 일산 킨텍스) 등으로 구성된다.
VR/AR 산업 육성 분야는, VR/AR 창조오디션(4월 개최)를 통한 유망 스타트업 발굴 지원이 주요 골자다. 총 35개 팀에게 혜택이 돌아간다. 5월에는 글로벌개발자포럼 ‘GDF2018’ 개최, 찾아가는 VR/AR체험관 와우스페이스를 통한 저변 확대 계획도 추진한다.
영상 분야는 웹콘텐츠 생태계 조성과 영화/영상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1인 크리에이터 육성(3월부터 교육, 제작 및 유통지원), G-시네마(3월부터 시나리오, 투자 및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출판/음악 분야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뒀다. 중소 출판사 및 서점을 위한 도서 제작 지원, 일반인 대상 책 출간 공모전, 도내 중소 서점의 복합 문화 공간화 지원도 전개된다. 인디 뮤지션 발굴을 위한 ‘인디스땅스’는 3월부터 뮤지션 접수를 시작, 오디션, 음원 제작 유통, 합동 공연을 진행한다.
빅데이터 산업 육성 분야는 전문인력 양성(5월부터 전문가 및 재직자 과정), 빅스타 선발대회(3월부터 빅데이터 스타트업 선발 및 역량 강화, 시장 진출 지원)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자금 지원을 위한 G-넥시드 투자지원(연중 투자자 매칭 및 보증지원)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연중 온라인 접수/비즈 매칭, 멘토링, 국내외 마켓 참가)도 병행한다.
창업 지원을 위한 경기도 권역별 경기문화창조허브(시흥시, 성남시 판교, 수원시 광교, 의정부시) 및 부천 본원에서는 단계별(컨설팅-교육-역량강화-글로벌 투자 지원) 프로그램인 ‘G-스타트’를 연중 추진한다. 창작자 지원을 위한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과 빅데이터 육성 시설 ‘판교 빅파이센터’를 통해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 참여한 콘텐츠 기업들은 ‘클라우드 시스템 지원’과 ‘투자지원 및 해외 진출지원’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밝혔다. 명필름 기획실 강서윤 담당은 “다양성 영화 지원이 예산과 사업성 면에서 확대된 것을 확인했고, 산업 이해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여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은 “2018년도 지원사업을 통해 콘텐츠, 사람, 기술이 융합한 미래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콘텐츠 기업 및 예비 창업자들과의 현장 소통을 지속하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17년 사업을 통해 280건의 창업지원, 1625개 일자리를 창출했고, 지원기업의 콘텐츠 수출액은 2억6080만달러(전년 대비 107% 상승)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