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국저작권위원회, 한글 글꼴 확산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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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한국저작권위원회, 한글 글꼴 확산 MOU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2.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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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김훈체·KCC-은영체 제공받아 한컴오피스 통해 서비스 예정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이하 저작위, 위원장 임원선)와 ‘아름다운 한글 글꼴 확산 및 올바른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은 저작위의 ‘KCC-김훈체’와 ‘KCC-은영체’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한컴오피스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며, 고객들은 해당 글꼴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저작위에서 개발한 ‘KCC-김훈체’는 ‘칼의 노래’의 작가 김훈의 손 글씨를 기증받아 폰트화했으며, ‘KCC-은영체’는 ‘2016년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손 글씨를 폰트화한 서체이다.

해당 글꼴은 지난해 말 위원회의 공유마당 사이트와 네이버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개됐으며, CCL(CC-BY, 저작자 표시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 가능)을 적용해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저작위는 가까운 시일 내에 클립아트코리아 착한폰트 등에서도 추가로 서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저작위 관계자는 “앞으로 개성 있는 손 글씨를 비롯해 다양한 폰트를 개발, 국민들이 저작권에 대한 걱정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은 다양한 유관기관과 함께 건전한 글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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