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분야 혁신 기술로 ‘AI·MR·웨어러블’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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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분야 혁신 기술로 ‘AI·MR·웨어러블’ 꼽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1.3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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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 설리번, 교육 분야 변화시킬 톱10 기술 발표

증강 교실 학습을 비롯해 온라인 대학 개설까지 교육 분야의 지식 전달 방식이 크게 변화하였다. 인공지능(AI)과 웨어러블, 로봇공학과 같은 첨단 기술들이 현재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교육 분야에 영향을 미칠 전망으로, 교육 트렌드는 커리큘럼의 유연성과 학습 속도, 지식이전(knowledge transfer)의 위치에 대해 점차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미래 교육에 영향을 미칠 기술 분석 보고서(Technologies Impacting the Future of Education)’는 디지털화와 컨넥티비티, 지속가능성 증가 등 미래 교실을 형성할 기술적 트렌드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교육분야 이해관계자들이 투자하는 첨단 기술들을 조사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수딥 바수(Sudeep Basu) 디렉터는 “원격 교육 시스템이 확산되면서 교육 분야에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기술들에 대한 수요가 곧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이 교육 분야에 주요 사업 모델로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기술 공급사와 교육기관, 서비스 공급사들은 임베디드 AI 응용 프로그램과 기타 AI 지원 제품들을 개발하는데 많은 시간과 자본,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 교육 에코 시스템에 호의적인 투자 환경 조성과 규제 정책 수립으로 교육 AI 시스템 도입을 가속화시키는데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

홀로렌즈(HoloLens)와 같은 혼합현실(MR)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실적인 환경 관점으로 체험학습을 접하도록 하는 이들의 기능에 힘입어 앞으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미국의 혼합현실 교육 시장은 2022년까지 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텔레프레즌스 로봇(Telepresence robots)과 교사(teachable) 로봇 에이전트들이 교육분야에 주요 플랫폼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로봇으로 개인 맞춤형과 원격학습이 가능해져 상호작용 기능이 개선되면서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로봇 제어와 교육 모듈, 그리고 이들을 예비학교에서 활용하는 것이 중점 분야로, 장기적으로 다목적 로봇들이 교육 분야에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바수 디렉터는 “전 세계적으로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 앞으로 3년간 위의 기술들의 도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웨어러블과 비접촉 센싱,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 전도성 고분자 발전 모두가 교육 분야 기술 도입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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