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렌드마이크로, 올해 전년比 60% 이상 성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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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트렌드마이크로, 올해 전년比 60% 이상 성장 도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1.3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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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클라우드·IoT 보안 수요 흡수 도모…현지화 전략 앞세워 사업 성장
▲ 단야 다커 트렌드마이크로 아태지역 부사장이 올해 국내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60% 이상 성장을 노린다.

30일 한국트렌드마이크로는 서울 대치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 2년 간 국내 매출이 2배 증가했으며, 2018년에도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목표는 지난해의 60% 이상 성장으로, 영업 및 기술지원 등을 위한 인력을 확충하고자 최근 사무실도 확장 이전했다.

회사 측은 자사의 성장 배경으로 철저한 현지화를 꼽았다. ‘인도에서는 인도 기업처럼, 한국에서는 한국 기업처럼’ 행동하는 것을 전사 공통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한국어로 한국 시장에 맞춤화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단야 다커(Dhanya Thakkar) 트렌드마이크로 아태지역 부사장은 “한국 시장은 트렌드마이크로에 있어 매우 특별한 시장이다. 한국은 클라우드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도 매우 높다”며 “트렌드마이크로는 클라우드 보안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IoT 보안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인 만큼 한국 기업들과 윈-윈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해 보안 시장의 주요 이슈였던 랜섬웨어가 2018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여기에 이메일을 이용한 송금 사기(BEC: Business Email Compromise scam)와 점차 늘어나고 있는 IoT 기기에 대한 보안 공격도 거세질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멜트다운·스펙터 취약점을 이용한 제로데이 공격에도 대응할 수 있게끔 티핑포인트 제품 연동 및 기술 업그레이드도 마쳤으며, 리눅스/유닉스 서버 보안 및 통합서버 보안, 데이터센터 보안에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단야 다커 부사장은 “지난 30년 간 보안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온 트렌드마이크로는 앞으로도 사이버 범죄와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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