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헤지스 등 전속모델로 여심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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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헤지스 등 전속모델로 여심 공략 나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1.3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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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올리비아하슬러(강소라), 샤트렌(성유리)

패션그룹형지, 헤지스액세서리, 댁스액세서리, 올리비아로렌 등 최근 패션·액세서리 업계가 전속모델을 교체하며 여심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여성 타겟의 브랜드들은 셀럽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모방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자극하고자 전속모델 발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 브랜드가 올해 S/S 시즌에 맞춰 새로운 전속모델을 발탁하고 잇따라 화보를 공개했다.

여성복들은 실제 타겟보다 낮은 연령대의 모델을 발탁해 젊어 보이고 싶어하는 여성들을 자극하고, 실제로 젊은 연령대의 신규고객도 유입시키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여성복 ‘올리비아하슬러’는 배우 강소라를, ‘샤트렌’은 성유리를 전속모델로 발탁했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은 서예지를 선정했다.

패션그룹형지 관계자는 “강소라는 세련된 패션스타일과 철저한 자기관리 모습으로 매번 화제를 낳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다양한 패션스타일 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올리비아로렌은 ‘리틀 수예’로 불리는 배우 서예지를 발탁해 고급스럽고 단아한 브랜드에 젊은 감각을 더하겠다는 입장이다.

패션뿐 아니라 액세서리 브랜드들 역시 전속모델을 교체했다. ‘헤지스 액세서리’는 아이돌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을, ‘닥스 엑세서리’는 배우 김남주를 발탁했다. 헤지스 액세서리는 아이린의 밝고 경쾌한 이미지를 통해 젊은 여성을 공략한다는 입장이다. 닥스 액세서리는 김남주의 고급스럽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내세워 모던 클래식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다수 브랜드가 전속모델 교체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에 신선함을 불어넣고,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데 적극 나선 만큼 올 한해 패션업계는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최근
업계가 봄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봄맞이 단장에 나선 만큼 새로운 전속모델을 활용한 다채로운 마케팅도 경쟁을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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