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그리스, PSS 인수로 첨단 노드 제조사용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상태바
인테그리스, PSS 인수로 첨단 노드 제조사용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1.30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산업용 특수 화학물질 및 첨단 소재 솔루션 선두기업 인테그리스(Entegris)는 반도체 및 생명과학 산업의 액체 응용분야용 입도측정기(particle sizing instrumentation) 주력기업인 PSS(Particle Sizing Systems)를 37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인테그리스의 글로벌 기술 플랫폼과 고객 관계를 활용함으로써 기업 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사업 전략의 일환이다. 관례적인 운전자본조정 절차가 남아 있지만 인테그리스는 이번 거래로 2018년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면서 최첨단 로직 및 메모리칩을 탑재한 정교한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첨단 노드를 활용하는 제조사들은 점점 축소되고 있는 프로세스 윈도우와 높은 팹 비용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수익을 유지하고 CMP 성능과 관련한 손실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첨단 노드의 CMP 애플리케이션에서 스크래치 불량은 종종 슬러리 마모 입자의 응집으로 인해 발생하곤 하는데, 이는 프로세스 수율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인테그리스는 PSS 인수를 통해 확보한 기술로 액체류 프로세스에서 바로, 온라인 및 실시간 입도 분석 수행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면 적절한 필터 선택 및 시스템 유지관리 등 더 효과적인 솔루션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솔루션 활용을 통해 수율과 관련해 치러야 할 값비싼 대가를 줄일 수 있다.

인테그리스 토드 에덜런드(Todd Edlun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첨단 노드 고객들은 협력사의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정확도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공정을 줄일 수 있게 해주는 툴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PSS 기술은 슬러리 내 모든 입도를 측정한다는 점에서 특별한데, 일반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다른 방식들에 비해 정확도가 훨씬 뛰어나 효율성이 낮고 슬러리 이동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수동 시료채취와 개입의 필요성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