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보안 결합으로 차세대 무선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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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보안 결합으로 차세대 무선 시장 선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1.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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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석 에어로하이브코리아 지사장 “올해 전년比 30% 성장 목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무선랜 전문기업 에어로하이브코리아가 새로운 수장으로 왕정석 이사를 선임하는 등 전열을 정비했다. 왕 지사장은 에어로하이브가 국내에 진출했을 때부터 영업 및 기술지원을 담당했던 만큼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왕 지사장은 클라우드, 분산 처리형 아키텍처, 보안 등 차별화된 강점을 앞세워 차세대 무선랜 시장 주도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편집자>

에어로하이브코리아는 지난해 조직 개편, 파트너 변동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거두며 무선랜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롯데월드타워, 인천국제공항, 제주 스마트관광 섬, LG전자, 태국 BTS 사업 등 굵직한 국내외 사업을 수주한 것. 뿐만 아니라 롯데정보통신에 이어 한아IT를 총판으로 영입하며 전국적인 영업망 구축과 함께 다이얼트론과 조달총판 계약을 체결하는 등 비즈니스 파트너 체계도 한층 공고히 했다.

파트너 중심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 시동
왕 지사장은 “제품단종, 밀어내기, 저가수주 등 무선랜 업계의 시장재편 과정에서 불거진 결과들이 올해부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겠지만 기업이나 공공 부문의 지연된 투자 재개가 예상돼 새로운 기회도 생겨날 것”이라며 “특히 11ac 웨이브2 기술도 안정화되면서 신규 수요 증대와 공공 와이파이 확산에 따른 활기가 기대됨에 따라 무선 AP가 단순 인프라가 아닌 클라우드, 보안, 위치기반,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솔루션과의 결합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는 대학, 기업을 중심으로 노후 무선 인프라 업그레이드, 다양한 솔루션과의 접목 등 11ac 웨이브2 기반의 무선 구축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올해는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준비 중으로 파트너와 함께 사업을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D-WAN·IoT 개척해 전년대비 30% 성장 목표
에어로하이브는 최근 클라우드, 분산처리 등을 강점으로 3500여 개의 KT 전국 대리점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관리할 수 있는 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도 올렸다. 분산 처리, 컨트롤러 등이 포함된 무선 AP를 기반으로 브랜치 오피스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해 원격제어, 보안 등 SD-WAN 기능을 수행 할 수 있어 신규 시장 개척에 힘이 될 전망이다.

왕 지사장은 “고객의 전자서명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며 보안이 중요한 금융권 등을 대상으로 SD-WAN 시장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며 “국내 기업과 IoT와 연계된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도 추진하면서 병원 공략에도 나설 계획으로, 사용자가 실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업그레이드 및 신규 시장은 물론 지방에서의 성과도 서서히 올라오는 등 올해는 전년대비 30%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에어로하이브의 APJ 사업 개발도 맡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과 협력으로 동남아 시장 개척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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