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국내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 1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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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국내 올플래시 스토리지 시장 1위 도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1.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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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블스토리지 인수 효과 시너지 기대…공공·금융 등 다양한 시장 수요 흡수 모색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가 님블스토리지 인수로 인한 시너지와 경쟁사들이 강세를 보여 왔던 하이엔드 제품 시장에서의 선전을 토대로 올해 국내 올플래시 스토리지 어레이(AFA) 시장 1위에 도전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AFA 시장은 규모 면에서 세계 시장이 약 50% 확대된 것과 추세를 함께하며, 국내 시장 역시 60% 정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HPE는 그동안 주력해 왔던 미드레인지 제품뿐 아니라 하이엔드 제품 분야에서도 AFA 시장을 착실히 확대, 공공과 금융 분야에서 대규모 사업을 수주하면서 연평균 성장률 기준 세 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거뒀다.

김이태 한국HPE 스토리지 담당 차장은 “님블스토리지 인수 이후 지난해 10월 발표된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디스크 어레이 부문 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력과 시장지배력 모두 HPE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세계시장에서의 약진이 국내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HPE는 기존 레거시 하이엔드 스토리지가 차지하던 미션 크리티컬 시장에서의 AFA 전환 검증이 완료됨에 따라 공공·금융·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의 AFA 시장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며, 각 상황에 맞춰 자사 하이브리드 IT 분야 제품들과 함께 최적화된 오퍼링을 통해 지난해 이룬 성장세를 올해에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새 정부에서 기틀을 닦던 안건들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공공 분야에서 많은 기회가 생길 것으로 보고 해당 시장 공략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의 가상화 통합 환경 및 클라우드의 확대 검토 추이가 계속된 점을 고려, HPE 3PAR AFA 제품을 프로라이언트(ProLiant) 서버 제품군과 함께 또는 가상환경에서의 업무 운영과 성능확보에 최적화된 시너지(Synergy) 및 심플리비티(Simplivity) 제품 포트폴리오와 함께 제안하며, 스토어원스(StoreOnce) 백업 및 기술 제휴 중인 다양한 소프트웨어들을 연계해 고객의 필요에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계속 주력했던 금융과 통신, 제조 분야에서도 제품 간 시너지가 최적화된 형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으로, 새로 인수한 님블스토리지 AFA 제품군의 활약에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김이태 차장은 “지난해 HPE는 스토리지 분야에서 님블스토리지를 인수하는 등 내부적으로 조직과 제품을 효율화하려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지난해가 변화에 적응하고 더 큰 성장을 준비하는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님블스토리지 제품과 기존 제품 라인업의 시너지를 충분히 기대할만 하며, 3PAR 신 모델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도전적인 각오지만 올해 국내 AFA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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