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통합, 비대해진 분산 시스템의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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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통합, 비대해진 분산 시스템의 대안!
  • 안희권 취재부 팀장
  • 승인 2002.05.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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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비즈니스 칼럼
호스트 기반의 중앙집중식 메인프레임 환경이 한계에 부딪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분산형 클라이언트/서버가 90년대 등장하여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왠만한 기업에서는 분산형 환경에 맞춰 서버를 구축하고 있으며, 미션크리티컬한 업무에 한해서만 메인프레임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역사는 돌고 돈다』라는 말이 있듯 분산형 시스템도 한계에 부딪히면서 메인프레임의 전철을 밟는 듯하다. e-비즈니스 기반의 기업 업무 환경이 일반화되면서 각 지사와 본사에 마련된 전산실에 서버의 수가 급속하게 늘어나 시스템의 유지보수와 네트워크 비용이 서버 구입비용을 초과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이제 서버 구입보다 서버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까라는 사안이 기업에게 더 시급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서버 통합(Server Consolidation)이다.

서버 통합은 1대의 고성능 대형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 서버를 업무용도에 따라 분할하여 활용하는 것을 말하며, 서버군을 대폭 줄이고, 통합 관리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벤더사와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물론 서버 통합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비대해진 분산 환경의 문제로 고심하는 기업에게만 이익을 가져다줄 뿐 시스템이 많지 않은 중소규모 기업들에게는 오히려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의 가장 큰 관심인 비용절감과 ROI를 높혀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서버 통합은 시스템 공급사나 고객 모두에게 매력적인 상품일 수밖에 없다.

올해는 이런 서버 통합의 장점이 고객들에게 홍보돼 시스템을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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