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머신 러닝 모델 구축 서비스 ‘클라우드 오토ML’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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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머신 러닝 모델 구축 서비스 ‘클라우드 오토ML’ 공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1.19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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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버전 ‘오토ML 비전’ 선봬…이미지 인식 위한 맞춤형 머신 러닝 모델 구축 도와

구글이 비즈니스에서 쉽게 인공지능(AI)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오토ML(AutoML)’의 첫 번째 버전 ‘오토ML 비전’을 18일 공개했다.

클라우드 오토ML은 러닝2런(Learning2learn) 또는 전이 학습과 같은 구글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머신 러닝에 관한 전문 지식이 부족한 기업도 자체적으로 고품질의 맞춤형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돕는다.

구글 측은 클라우드 오토ML이 AI 전문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AI의 새로운 분야를 발전시키며, 숙련되지 않은 엔지니어가 이전까지는 상상만 했던 강력한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도와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클라우드 오토ML의 첫 번째 버전인 ‘오토ML 비전’은 이미지 인식을 위한 맞춤형 머신 러닝 모델을 더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오토ML 비전의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쉽게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모델을 학습시키고 관리할 수 있으며, 이후 학습된 모델을 바로 구글 클라우드에 배포할 수 있다.

클라우드 오토ML 비전은 ▲향상된 정확도 ▲빨라진 제작 가능 ▲간편한 활용 등이 특징이다.

구글 측은 클라우드 오토ML 비전을 사용해 이미지넷(ImageNet)이나 CIFAR과 같은 공용 데이터 세트를 분류한 초기 결과, 일반적인 머신 러닝 API에 비해 오분류가 적은 보다 정확한 결과를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또한 클라우드 오토ML을 활용하면 AI 활용 앱에 탑재할 간단한 모델을 몇 분 만에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즉시 제작 가능한 완전한 모델의 경우에도 짧으면 하루 만에 구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심플한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사용자가 데이터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해주고, 이를 특정 용도에 맞는 고성능 맞춤형 모델로 바꿔준다는 설명이다.

지아 리 클라우드 AI 및 R&D 총괄과 페이페페이 리 클라우드 AI 수석 과학자는 구글 블로그를 통해 “구글은 여전히 모두가 AI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여정의 시작 단계에 있지만, 구글 클라우드 AI 제품을 사용하는 만 명 이상의 고객의 업적을 통해 깊은 영감을 받았다”며 “클라우드 오토ML의 출시로 더 많은 기업들이 AI를 활용한 가능성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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