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켓·셀잇 통합법인 ‘번개장터’ 출범…지역생활정보 플랫폼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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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켓·셀잇 통합법인 ‘번개장터’ 출범…지역생활정보 플랫폼으로 도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1.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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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경제 가치 실현 앞장서는 국내 최대 지역 기반 생활정보 플랫폼 지향
▲ 장원귀 번개장터 대표

모바일 중고마켓 ‘번개장터’를 운영하는 퀵켓과 모바일 중고거래 컨시어지 서비스 기업 셀잇은 양사의 통합법인 번개장터의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중고마켓을 넘어 공유경제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지역생활정보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통합법인 번개장터가 지향하는 지역생활정보 플랫폼은 개인이나 상점 등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 등 생활정보를 생활권 내에서 쉽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구축된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생활정보 포털 서비스를 의미한다.

생활용품 거래는 물론 자동차와 부동산, 구인·구직 및 각종 생활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다. 일자리와 집을 구하고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사고 과외교사와 가사도우미를 찾는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거래를 번개장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공유경제 가치가 확산되면서 지역생활권 기반의 개인간거래(C2C) 활성화는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전 세계적 흐름이 되고 있다. 미국 ‘크레이그리스트’, ‘오퍼업’, 중국 ’58.com’(58통청), ‘셴위’, 싱가포르 ‘카로셀’, 일본 ‘메르카리’, 인도 ‘퀴커’ 등 C2C 플랫폼이 전자상거래 시장의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합법인 번개장터의 대표는 장원귀 퀵켓 대표가 맡고, 김대현 셀잇 대표는 CCO(Chief Commerce Officer)로 전자상거래 영역을 총괄한다. 지역생활정보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한 자금은 시리즈B 투자 유치를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번개장터는 투자금이 확보되는 즉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투자 유치 작업과 신규 사업 준비 작업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장원귀 번개장터 대표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거래를 아우르는 지역 기반 생활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이 번개장터의 새로운 비전”이라며 “하루 세 번 사용하는 칫솔처럼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온 국민 생활필수 앱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퀵켓과 셀잇은 급성장 중인 C2C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하는 한편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9월 합병 계약을 전격 체결하고 통합 작업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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