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네트웍스 “평창동계올림픽 겨냥 디도스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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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네트웍스 “평창동계올림픽 겨냥 디도스 대비해야”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01.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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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찬 지사장 “4차산업혁명 맞춤형 공격 발달할 것…새로운 기술 탑재한 지능형 공격 증가 예상”

내달 치러지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겨냥한 대규모·지능적인 디도스 공격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영찬 한국아버네트웍스 지사장은 “12월 디도스 공격은 전월대비 다소 줄어들었지만, 평창동계올림픽과 지방선거를 겨냥한 공격이 예상되므로 경계를 늦추지 말고 공격에 대한 대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림> 2017년 12월 한국에서 발생한 디도스 공격 동향

김 지사장은 “4차산업혁명을 화두로 산업간의 경계가 서서히 무너지면서 생소하고 준비되지 않은 기술들이 선보일 새로운 세상이 다가올 것이다. 새롭게 융합된 기술에 맞는 공격도 발달할 것이며, 디도스 공격자들도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규모, 사이즈, 빈도를 늘리면서 공격해 올 것”이라며 “준비하지 못하는 다양한 공격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아버네트웍스가 12월 한 달 동안 발생한 디도스 공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공격은 4만7000건으로 하루 1516건이 발생한 셈이며, 공격의 68.81%는 국내를 겨냥한 공격이고 15.6%는 미국을 상대로 한 공격이었다. 전 세계에서는 61만건의 공격이 발생했으며, 36.73%가 미국을 겨냥한 것이었고,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이 미국 다음으로 많은 공격을 받았다.

김 대표는 “예년에 비해 공격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다. 공격자는 항상 유리한 위치에서 공격하고, 방어자는 항상 불리한 위치에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야 하기에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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