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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활용해야 SD-WAN 가치 높일 수 있어”
SD-WAN 본질은 ‘보안 통신 솔루션’ … 정교한 기능 포함된 SD-WAN 확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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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N 구간 혁신 견인차로 ‘SD-WAN’ 부상
2017년 12월 30일 09:00:42 데이터넷 webmaster@datanet.co.kr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이 IT 업계의 메가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소프트웨어 정의 WAN(SD-WAN)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정의(SDx)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다. SDx 진영에서는 SDx가 전통적인 하드웨어 중심의 구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파괴적인(Disruptive)’ 기술로 강조하고 있다. 특히 SDN이 WAN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새롭게 부상한 SD-WAN은 WAN 기술의 일대 변화를 이끌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도입이 기대되는 SD-WAN에 대해 살펴본다. <편집자>

   
▲ 유채호 메이머스트 부장
▲ 연재 순서
1. SD-WAN 개요와 특장점
2. SD-WAN 적용 사례와 전망(이번호)

소프트웨어 정의(SDx) 기술들이 다양한 영역에 접목되면서 전통적인 기술 구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파괴적인 기술로 부상했다. 특히 SDN의 WAN 구간 적용 기술인 SD-WA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시장 형성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SDN, SDDC, SDS 등이 데이터센터 내의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하고 향상시키는 기술이라고 한다면 WAN 구간 장비에 SDx 기술을 접목한 SD-WAN은 WAN 구간의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고 할 수 있다.

보안 통신 위한 ‘SD-WAN’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화려한 기술들을 갖춘 SD-WAN 일지라도 제대로 활용해야만 그 가치가 높아지는 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이에 SD-WAN의 활용 방안을 짚어보고, 시트릭스 넷스케일러(NetScaler) SD-WAN 실제 사용 사례도 살펴보자.

SD-WAN은 어떤 장비인가, 무엇을 위한 장비인가 등의 본질적인 질문을 받는다면 ‘보안 장비’ 또는 ‘보안 통신을 위한 장비’라고 답할 수 있다. SD-WAN은 WAN 구간 통신의 속도 개선을 위한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대역폭(bandwidth) 증설을 용이하도록 하는 장점도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특징을 본다면 ‘보안 통신을 위한 장비’라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다.

MPLS·전용선 사용 이유
1990년대 후반 메가패스, 두루넷 등과 같은 ADSL, 케이블모뎀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가 본격화되기 이전에는 통신모뎀 혹은 ISDN이 보편적으로 사용됐다. 그리고 일부 기업에서 전용선을 이용해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했다.

그 당시 전용선은 가장 빠른 통신 채널이었지만 전용선이 갖는 ‘보안성’ 측면은 잘 이해되지 못했던 부분이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속도는 비약적으로 발전했고, 대역폭 대비 비용도 꾸준히 개선됐다. 전용선 역시 지속적으로 발전 및 개선됐지만 대역폭 대비 비용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MPLS와 같은 전용선 서비스를 기업들은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이는 전용선 서비스가 보장하는 ‘보안’ 측면 때문이다.

병원, 금융, 제조 등 개인정보를 취급하고, 송수신해야 하는 기업이나 기관에 있어 네트워크 보안 강화는 가장 중요한 과제중 하나로, 오래 전부터 전용선을 사용하고 있다. 전용선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은 앞으로도 계속 전용선 서비스를 사용하거나 그에 준하는 대체제가 있어야 한다.

대역폭 수요 증가
모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의 WAN 트래픽은 2018년까지 연간 15%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러한 트래픽 폭증의 주된 요인은 연평균성장률(CAGR)이 25~30%에 달하는 동영상이다.

뿐만 아니라 가상 데스크톱과 다양한 SaaS 서비스 역시 갈수록 더 많은 대역폭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그간 사용하던 MPLS 및 전용선의 대역폭은 점점 더 부족해질 전망으로, 대역폭 증설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국내 MPLS 및 인터넷 비용을 비교한 표를 살펴보자. 1Mbps당 회선단가로 계산하면 MPLS와 인터넷 비용은 5000배 안팎에 이르는 차이가 있다. 물론 인터넷 서비스는 보안성은 포함되지 않고 회선 품질에 해당하는 QoS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터넷 서비스를 전용회선처럼 사용할 수 있다면 매년 15% 이상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 트래픽 수요를 비용 효율적으로 원활하기 감당할 수 있다. 여기에 보안성이 보다 강화된다면 신뢰도 높은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다.

IPSec VPN+초고속 인터넷
우리나라의 인터넷 인프라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인터넷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었던 만큼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및 SD-WAN 개념이 소개되기 이전부터 전용선 서비스를 인터넷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으로 IPSec VPN 서비스를 활용해 왔다.

IPSec VPN은 사이트간의 연결에 있어 보안성 측면을 만족시켜주는 형태의 서비스로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소개돼 왔다. 이에 많은 기업들이 본/지사 혹은 IDC/지사 사이의 연결에 IPSec VPN을 도입해 사용해 왔다.

시트릭스 넷스케일러 SD-WAN 글로벌 레퍼런스

■ 호주 건축 기업 버뱅크: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
“우리는 즉시 SD-WAN 개념검증을 시작해 추가 대역폭을 도입하고 함께 시트릭스 SD-WAN 솔루션을 결합함으로써 사용자 경험을 즉각적으로 개선했을 뿐만 아니라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을 구현했다.”

■ AHF(AIDS Healthcare Foundation): 애플리케이션 성능 및 사용자 경험 향상
WAN 트래픽 최적화를 위해 리버베드 스틸헤드와 시트릭스 클라우드브릿지의 PoC를 실시한 결과 시트릭스는 리버베드 솔루션보다 ICA 및 VoIP 트래픽의 최적화 및 우선순위가 뛰어났다.”

■ 로얄 캐리비언 크주르: 인프라 통합으로 글로벌 입지 확장
“시트릭스 덕분에 훨씬 적은 비용으로 글로벌 입지를 확장할 수 있었으며 자본 및 운영 비용을 크게 절약할 수 있었다. 또한 대역폭 사용량을 30% 줄이고 안정성과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

■ 덴마크 농수산 진흥청: 해양 근무 직원에게 효율적인 모바일 연결
“시트릭스 클라우드브릿지는 다중 연결을 통합해 제어할 수 있어 3G, 4G, LTE, 위성 등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 모바일 커버리지가 극적으로 확장됐다.”

■ 미국 소매 모기지 기업 코너스톤홈렌딩: 대출 핵심 프로세스 속도 가속
“미국 전역의 84개 지점 근무자들은 대출처리 시 심각한 성능 문제와 씨름하고 있었다. 핵심 대출 소프트웨어에 접속해 대출 신청서, 고객 정보 등이 포함된 대용량 파일을 업로드하는데 최소 3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트릭스 SD-WAN 솔루션은 파일 업로드 시간을 45분 미만으로 대폭 줄였다.”

국내 SD-WAN 시장 전망
필자는 IPSec VPN이 도입돼 있는 고객군에 IPSec VPN의  단순한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닌 보다 정교한 기능이 포함된 SD-WAN이 국내에 소개되고 적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복잡한 정책 기반의 라우팅, 대량의 장비를 하나의 관리 툴을 통한 통제, 풍부한 모니터링, 대량 설치, 환경구성 자동화 등을 통한 휴먼 에러(Human Error) 방지 기능이 기존 고객의 불편함을 대폭 덜어주면서 SD-WAN 확산에 도움이되기 때문이다.

국내는 아직 SD-WAN 솔루션이 소개되고 있는 단계이고 각 장비 제조사들은 SD-WAN의 인지도 상승을 위한 마케팅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대표적인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인 시스코가 대표적인 SD-WAN 기업인 빕텔라를 인수했고, 가상화 전문기업인 VM웨어 역시 SD-WAN 전문기업인 벨로클라우드를 인수해 SD-WAN에 대한 인지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화 및 네트워크 전문기업인 시트릭스는 2015년부터 SD-WAN 시장 공략 본격화에 나서 해외에서 많은 성과를 거둬들이고 있고, 국내 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고 나섰다.

SDx 확산 견인하는 ‘SD-WAN’
우리는 철도, 자동차, PC, 인터넷, 휴대폰, 스마트폰, 클라우드 등 산업혁명 이후 생활양식을 바꾸는 수많은 혁신 기술(Disruptive Technology)을 보아왔다. SDx(Software Defined Anything)를 소개하고 개발하고 있는 주체들은 SDx 역시 이런 혁신 기술이라며 향후 시장에서의 역할을 자신하고 있다. SD-WAN 역시 SDx 확산을 위한 큰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진화(Evolution)냐 혁명(Revolution)이냐는 시장의 선택으로 결론이 나겠지만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기술 및 업무 환경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진화보다는 혁명이 더 어울릴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내놓으며 이번 기고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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