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개발자·크리에이터 겨냥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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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개발자·크리에이터 겨냥한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2.2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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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착탈식 모바일 워크스테이션·VR 백팩 등 업무 생산성 강화 제품 출시
▲ 소병홍 HP코리아 상무가 HP의 PC 사업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HP가 강력한 성능과 확장성이 뛰어난 워크스테이션 등을 출시하며 개발자·크리에이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7일 HP코리아는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하고, 키보드 착탈식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등 워크스테이션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이날 HP가 선보인 제품들은 웨어러블 VR PC ‘HP Z VR 백팩’, Z시리즈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 ‘HP Z8 G4’, 키보드 착탈식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HP ZBook x2’ 등이다.

소병홍 HP코리아 PC사업부 상무는 “PC 시장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시각들이 많지만, 이는 전통적인 PC 영역에만 해당되는 사실”이라며 “현재 프리미엄 게이밍 PC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투인원(2-in-1) 제품과 디스플레이 제품도 성장 중이다. 이외 리테일 POS와 Daas(Device-as-a-Service), 3D 스캐닝, VR 등 전통적인 PC 시장 외 다양하게 성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 HP는 신규 마켓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P가 추구하고 있는 PC·프린팅 사업 전략은 크게 코어(Core), 성장(Growth), 미래(Future)의 3가지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코어는 주력 제품군에 해당하며, 성장은 2~3년 후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제품군, 미래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내다보고 추진하는 제품군이다.

이는 워크스테이션 분야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코어는 데스크톱과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이며, 성장은 DaaS와 리테일 POS, 미래는 VR과 3D 스캐닝 등 몰입형 컴퓨팅 등이다.

이날 HP가 출시한 제품은 코어와 미래에 해당하는 제품들로, 개발자 또는 크리에이터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HP Z시리즈 데스크톱 워크스테이션은 Z8, Z6, Z4 3종으로 출시됐으며, VR, 머신 러닝, 고급 디자인 등 최근 급성장하는 분야를 지원하는 제품들이다. 표준형 듀얼 1GbE 포트와 선택형 썬더볼트3를 내장해 빠른 작업을 위한 고대역폭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엔비디아 쿼드로 그래픽카드를 탑재해 고사양을 요구하는 그래픽 작업에도 무리가 없다.

▲ HP가 출시한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신제품들

HP ZBook x2는 세계 최초의 키보드 착탈식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노트북 ▲도킹 상태 ▲태블릿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해 이동성을 높였으며, 4096단계 압력 감도를 인식하는 와콤 펜이 함께 제공된다.

또한 8세대 쿼드코어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쿼드로 그래픽카들르 탑재해 태블릿에서도 최상의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며, 어도비 CS 사용자 지원을 위해 사전 어도비 CS 데스크톱 매니저 등이 설정돼 있다. 이를 토대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제품 개발&디자인, 건축 설계 작업 등을 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HP Z VR 백팩은 가볍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교체 가능한 배터리로 연결선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와 강력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웨어러블 VR PC 최초로 엔비디아 쿼드로 P5200 그래픽을 장착했으며, 멀미 증상을 방지하고자 초당 90프레임(왼쪽 45프레임, 오른쪽 45프레임)이 유지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도킹이 가능해 캐드 워크스테이션에서 작업한 결과물을 VR 기기에 다시 옮기고 할 필요 없이 하나의 기기에서 수정 작업과 포팅도 가능하다.

소병홍 HP코리아 상무는 “HP는 혁신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좋은 결과물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을 끊임없이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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