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글로벌 통합멤버십 시장 진출 박차
상태바
롯데멤버스, 글로벌 통합멤버십 시장 진출 박차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2.26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기업 산하 VNPT 비나폰과 MOU

롯데멤버스(대표 강승하)는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우정통신공사(VNPT) 비나폰 본사에서 엘포인트(L.POINT)와 브이포인트(Vpoint)간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VNPT 그룹은 베트남 내 3위 이동통신사업자인 비나폰을 포함해 5개 계열사와 베트남 전 지역에 63개 지사를 보유한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기업으로, 지난 11월 비나폰의 멤버십서비스인 브이포인트를 론칭한 바 있다. 비나폰 사용자는 약 850만명, Vpoint 가맹점은 5만곳에 이른다. 주요 사용자는 24~40세로 모바일 이용이 활발한 연령대로 연간거래 포인트는 720억에 달해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다.

엘포인트는 지난해 3월 베트남 내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론칭, 현재 롯데백화점·호텔·시네마·리아·마트 등 5개사 300여개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오픈마켓 ‘롯데닷브이엔’에서도 포인트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다. 엘포인트는 이번 VNPT 비나폰과의 MOU를 통해 베트남 통합멤버십 서비스 및 회원 확대를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MOU에서는 엘포인트와 브이포인트간 실시간 호환을 통해 양사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은 물론 공동 브랜드(Co-brand) 카드 발급으로 회원 확대, 브이포인트 회원이 한국 방문시 포인트 호환해 국내 엘포인트 제휴사에서 이용 가능한 3단계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상호 포인트 호환이 가능해지면서 엘포인트 고객들이 브이포인트 가맹점에서 브이포인트 회원들은 엘포인트 가맹점에서 더욱 편리하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매장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때 별도의 전환 절차 없이 엘포인트와 브이포인트가 자동으로 전환되며, 양사의 포인트를 1회 이상 전환시 회원 연동도 가능하다.

포인트 전환뿐만 아니라 엘포인트와 브이포인트 제휴 가맹점에서 포인트를 적립∙사용할 수 있는 공동 브랜드 카드를 발급해 공동 회원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머물지 않고 엘포인트는 근시일 내에 한국과 베트남 고객들이 양국에서 포인트를 호환해 편리하게 적립∙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멤버십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엘포인트 강승하 대표는 “베트남 총 인구 9600만명의 평균 연령은 29세로, 젊은 층이 두터운 덕분에 모바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베트남 내 굴지의 통신사와 유통과의 만남인 만큼 현지 엘포인트 회원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포인트를 사용하고, 통합멤버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휴 서비스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VNPT 비나폰의 마케팅 파트너로서 글로벌 포인트 호환 서비스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만큼 앞으로의 포부가 크다. 궁극적으로 엘포인트는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호환이 가능한 통합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하는 퍼스트무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