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윈도우 10에서 구동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에지와 넷플릭스 앱에서 HDR(High Dynamic Range) 지원을 시작한다. 이번 업데이트로 넷플릭스 프리미엄 요금제를 사용하는 회원들은 윈도우 10 디바이스를 통해 넷플릭스의 다양한 콘텐츠를 HDR로 즐길 수 있다.
회원들은 HDR로 <셰프의 테이블> 음식의 다채로운 색감, <기묘한 이야기 2>의 등골 오싹한 장면을 실감나게 감상하고, 윌 스미스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브라이트>를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넷플릭스는 현재 200시간 이상의 HDR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HDR 영상을 지원하는 PC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출시돼 넷플릭스 회원들은 더욱 편리하게 다양한 넷플릭스 HDR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번 HDR 지원은 넷플릭스가 다년간 다져온 업계 파트너십의 결과물이다. 인텔 7세대 이상의 CPU는 넷플릭스 HDR10 콘텐츠를 지원한다. 또한, 인텔과 엔비디아는 RGB 체계에서 10비트 이상을 표현하는 GPU를 개발해 색재현 범위를 확대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향후 다양한 PC 환경에서도 4K와 HDR 등 프리미엄 콘텐츠가 재생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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