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 헬스케어 점자정보단말기, 美 시각장애인 교육시장 70%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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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 헬스케어 점자정보단말기, 美 시각장애인 교육시장 70% 점유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2.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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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 헬스케어는 점자정보단말기 힘스 한소네5(영문명: BrailleSense Polaris)가 최근 미국 내 70% 이상의 시각장애인 교육시장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소네5’는 세계 최초로 구글 GMS(Google Mobile Service) 디바이스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미국 내 총 42개 맹학교(SBVI) 중 29개 맹학교에서 기존 경쟁사 제품 대신 ‘한소네5’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한소네5’를 도입한 곳 중에는 미국 내 맹학교 중에서도 상위 3위 안에 드는 보스톤 소재 동부의 퍼킨스, 중부의 텍사스, 서부 캘리포니아 맹학교가 포함되어 있다. 셀바스 헬스케어는 내년 상반기까지 42개 전 맹학교에 ‘한소네5’를 제공할 전망이다.

미국 교육 시장의 성공적 진입을 통해 2017년 ‘한소네5’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00% 이상 성장한 1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2018년 매출액도 올해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이 확실시 된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한소네5’를 통해 구글 닥스, 지메일, 유튜브 등 구글 플레이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학습을 할 수 있다. 또한 ‘한소네5’에 내재된 폴라리스 오피스를 활용해 다양한 포맷의 문서를 읽고, 편집할 수 있다. 텍스트를 음성화하는 기술은 물론, 음성을 텍스트화하는 차별화된 기술까지 제공해 미국 교육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미국의 시각장애인 단체 NFB(National Federation of Blind)는 미국 내 시각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700만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향후 수십 년 동안 시각장애인의 수가 급격히 증가해 ‘한소네5’의 니즈는 계속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셀바스 헬스케어 유병탁 대표는 “기존 하드웨어 기술에 계열사들의 강력한 소프트웨어 기술이 더해짐에 따라 그 기술력을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2018년 휴대가 편리한 미니 제품 및 사무환경에 최적화된 신제품 출시를 통해 일반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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