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인베스트먼트, 첫 번째 펀드 결성·1호 투자사 ‘그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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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인베스트먼트, 첫 번째 펀드 결성·1호 투자사 ‘그렙’ 선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2.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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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아시아의 투자 전문 자회사 패스트인베스트먼트(대표 박지웅)는 설립 이후 첫 번째 펀드를 결성하고 1호 투자업체로 ‘그렙’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투자사업의 확대를 위해 지난 11월 패스트인베스트먼트는 경영참여형 사모집합투자기구(PEF) 업무집행사원(GP)으로 금융감독원 등록을 마치고, 1달 만에 100% 민간 자금으로 구성된 71억 규모의 첫 펀드를 결성했다.

펀드의 출자자들은 해외 패밀리 오피스, 국내 법인 및 개인 자산가들로 구성됐으며, 본 펀드의 성공적인 운용을 위해 2명의 전문 심사역을 채용했다. 주로 건당 1~5억 내외의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첫 펀드 결성과 함께 진행될 1호 투자업체로 개발자들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있는 그렙을 선정했다.

그렙은 카카오 CTO 출신인 이확영 대표와 국민대학교 SW융합대학장인 임성수 교수가 의기투합해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코딩 테스트 플랫폼 ‘프로그래머스’와 개발자 커뮤니티 ‘해시코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대회, SK 주식회사 C&C 개발자 인턴 채용 등  기업 대상의 개발자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내년을 목표로 개발자와 채용 기업 간에 HR 매칭이 가능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투자는 패스트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 자회사인 케이큐브벤처스가 함께 참여했으며, 투자금액은 총 5억원이다.

패스트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그렙은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유수 IT기업들의 개발자 채용 서비스를 제공, 프로그래밍 대회를 유치하는 등 코딩 교육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 중인 스타트업”이라며 “그렙만의 교육 컨텐츠와 온라인 커뮤니티, 채용 서비스의 선순환 구조를바탕으로 HR 매칭 서비스까지 진화하게 된다면 추후 HR 테크 회사로 입지를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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