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티아이-시큐센, 바이오 전자서명 공동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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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티아이-시큐센, 바이오 전자서명 공동사업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2.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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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전자문서센터 기반 서비스 추진…보험업권 계피상이 전자청약 구현

하나금융티아이(대표 박성호)와 시큐센(대표 박원규)은 안전하고 편리한 전자거래 기반 제공을 위하여 ‘바이오 전자서명’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금융티아이는 하나금융그룹 IT 전문기업으로 금융 IT 분야 전문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또한 전자문서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제공하는 공인전자문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 분야 국내외 다수의 특허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기업으로, 지난 해 ‘바이오 전자서명’ 기술을 국토교통부 부동산 전자계약에 적용한 바 있다.

‘바이오 전자서명’은 서명자의 지문으로부터 고유한 특징정보를 추출하고 분할 암호화하여 특징정보의 일부는 전자문서와 결합하고, 나머지 일부는 공인전자문서센터와 같은 제3자 신뢰기관에 보관하여, 향후 부인방지 검증 시 전자문서에 결합된 정보와 3자 신뢰기관에 나누어 보관되어 있던 각각의 데이터를 결합한 후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공인인증서를 이용한 공인전자서명과 수기전자서명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거래 당사자의 본인확인 및 부인방지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물론, 특히 지문정보의 경우 도용당할 위험을 원천적으로 개선한 방법으로서, 지난해 지문정보의 입력부터 처리까지 전 구간에 대하여 금융보안원의 보안수준진단을 ‘생체인증기술’ 1호로 평가 획득하여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양사는 하나금융티아이의 공인전자문서센터와 시큐센의 바이오 전자서명 기술을 활용해, 지난 9월 개정된 상법에 따라 ‘계약자-피보험자가 상이한 보험계약’(계피상이 보험)의 전자청약 시 해당 요건인 ‘전자서명과 지문정보의 결합’ 이 필요한 보험업권을 우선적으로 ‘바이오 전자서명’ 서비스를 추진하고, 금융권 ODS와 디지털 창구 및 부동산, 의료 분야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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