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웨어, 한국 보안 시장 공략 박차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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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웨어, 한국 보안 시장 공략 박차 가한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2.1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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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클라우드 스크러빙 센터 구축…한국 지사 내에 위협 분석 전문 조직 운영

라드웨어코리아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클라우드 스크러빙 센터를 구축했으며, 내년 한국지사에 위협 분석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국내 보안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인다고 19일 밝혔다.

김도건 라드웨어코리아 지사장은 “올해 라드웨어코리아의 보안사업 분야 매출 245% 성장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에 클라우드 스크러빙 센터를 구축하고, 한국 고객을 위한 디도스 공격 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을 타깃으로 하는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전담조직도 운영하면서 보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고객 보안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

클라우드 스크러빙 센터는 호스트웨이IDC의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이용하며, 지난 10월 오픈했다. 센터는 디도스 방어, 웹방화벽, ADC 기술을 집약시켰으며, 99.999%의 가용성을 보장하고, 클라우드와 보안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증을 모두 획득해 컴플라이언스를 해결할 수 있다. 국내 IDC를 이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등 중요 데이터를 국외로 이전할 수 없다는 컴플라이언스도 만족시킬 수 있다.

센터에서 제공하는 디도스 방어 서비스는 3.5Tbps 이상의 글로벌 위협을 완화할 수 있으며, 향후 5Tbps 이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 21개 보안 클라우드 펍과 연결돼 있어 세계 어느 나라에서 공격이 발생하든 막을 수 있다. 전 세계에서 흩어진 클라우드 인프라를 이용해 공격이 발생한 지점에서 공격 트래픽을 흡수하기 때문에 서비스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라드웨어의 디도스 스크러빙 서비스는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프라이빗 데이터센터는 물론이고, AWS·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야니브 호프만(Yaniv Hoffman) 기술부분 총괄 부사장은 “최근 지하세계에서는 1Gbps 디도스 공격이 가능한 서비스를 커피 한 잔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적은 트래픽을 지속적으로 보내 서비스를 다운시키거나 IoT 기기를 대량으로 감염시켜 대규모 볼륨공격도 꾸준히 증가한다. 더불어 웹서버를 감염시켜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공격도 수시로 일어난다”며 “라드웨어의 클라우드 스크러빙센터는 잘 관리되는 엔터프라이즈 급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로, 멀티벡터 위협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고, 수시로 변하는 웹·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해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고객 맞춤형 솔루션·서비스 제공

한편 라드웨어코리아는 올 한 해 동안 한국형 ADC와 SSL 트래픽 관리 솔루션, 자원 관리 자동화 솔루션,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확대 등의 성과를 거뒀다. 한국형 ADC 모델은 전체 매출의 54%를 차지하면서 매출 상승을 이끌었고, 기업 26%, 금융 20%라는 높은 성장을 거두고 있다.

내년에는 클라우드 보안 비즈니스를 확대해 디도스 방어, 웹방화벽, 웹 가속, DNS, 멀웨어 보호, ERT 보안 서비스 전담 조직 구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더불어 ADC 고객 관리를 강화하고 알테온 SSL 트래픽 오프로드와 가시성 제품을 적극 소개하는 한편, 자원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테렌스 잉 라드웨어 아시아 총괄 부사장은 “라드웨어는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 분야에서에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으며, 보안 전문조직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이 직면하고 있는 보안위협을 완화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클라우드 스크러빙 센터와 위협 대응 전담조직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를 보호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드웨어는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운영하는 ERT 위협 분석 서비스를 운영하며 다크넷 활동 동향과 해커 집단의 동향을 분석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ERT를 한국 지사에 별도로 조직해 한국에서 발생하는 위협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며 국내 기업/기관을 노리는 해킹조직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테렌스 잉(Terence Ying) 라드웨어 아시아총괄 부사장은 “최근 지능형 멀웨어, SSL 트래픽을 이용한 공격, IoT 기기를 이용한 대규모 봇넷, 수시로 바뀌는 웹·애플리케이션의 취약성 공격, 정치적 목적을 가진 공격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며 “라드웨어는 애플리케이션과 네트워크, 분야에서에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으며, 보안 전문조직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이 직면하고 있는 보안위협을 완화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클라우드 스크러빙 센터와 위협 대응 전담조직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를 보호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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