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블록체인 서밋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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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블록체인 서밋 개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2.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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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된 세상의 새로운 기회’ 주제로 여려…취리히·에스토니아 블록체인 활용 사례 발표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가 주최하고 크리스앤파트너스(대표 나서정)가 주관하는 ‘2017 한국 블록체인 서밋’이 18일 열렸다. ‘탈중앙화된 세상의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마크 루돌프(Marc Rudolf) 취리히 투자진흥원 이사, 타비 코카 전 에스토니아 국가 최고기술책임자(CIO), 타이젠 오쿠야마 머니 파트너스 그룹 회장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행사의 첫번째 세션 ‘정부가 주도하는 블록체인’은 마크 루돌프 취리히 투자청 이사가 ‘크립토밸리, 취리히에서 배운다: 혁신을 현실로 만드는 스위스식 사고 방식’라는 발표로 진행됐다. 스위스의 비즈니스 친화적인 블록체인 & 암호화 화폐 산업 환경을 유지하고 전 세계 ICO 사업 프로젝트의 허브가 되는 비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스위스 정부는 의사결정방식 자체가 탈중앙화 되어 의사결정권자들의 동의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스위스 정부는 ‘가능한 최소한 규제하고 필요한 만큼 최대한 규제하자는 원칙’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이 유망한 인재, 기업, 시장을 끌어당기고 다양한 R&D 센터가 스위스에 모이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 삶 속의 블록체인’ 세션에서는 타비 코카(Taavi Kotka) 전 에스토니아 CIO, 타이젠 오쿠야마 머니 파트너스 그룹 회장, 일본 암호화폐 비즈니스 협회장의 발표로 진행됐다. 에스토니아의 디지털 시민권 ‘e레지던시’ 등 에스토니아 전자정부 혁신 이니셔티브의 핵심 멤버인 코카 전 CIO는 에스토니아 e레지던시는 많은 경제인구를 에스토니아에 유입해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목적의 프로그램이었고 이러한 방식은 정부 관계자들의 유연성 있고 개방적인 사고 덕분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 당국이 새로운 기술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러한 이해를 기반으로 신기술을 활성화해 산업환경을 활발하게 할 수 있는 개방적인 규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타이젠 오쿠야마 회장은 일본 가상화폐 산업 현황에 대해 소개하며 일본 암호화폐 비즈니스 협회는 암호화폐 산업의 워킹그룹으로 가상화폐와 ICO 규제에 대한 가이드라인 수립해서 일본 금융청 등 정부 당국과 상의하며 정밀하게 수립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써트온, 로빈8, 글로스퍼, 씨펀, H캐시, 잉크 랩스 파운데이션 등 블록체인 기업들이 자사의 기술 기반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이러한 기술의 필요성과 사회에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가치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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