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네이버와 ‘AI 동맹’ 체결…홈 미디어 사업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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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네이버와 ‘AI 동맹’ 체결…홈 미디어 사업 주력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2.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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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IoT에 네이버 ‘클로바’ 접목한 AI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 선봬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홈 미디어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네이버와 손잡고 인공지능 스마트홈 구축에 나선다.

18일 LG유플러스는 자사 홈 서비스인 IPTV, IoT와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기반의 AI 스피커를 접목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공동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양사의 서비스를 접목한 인공지능 스마트홈 서비스 ‘U+우리집AI’를 선보였다.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AI 스피커 ‘프렌즈’에 LG유플러스의 기술을 더한 ‘프렌즈+(플러스)’와 IPTV인 U+tv 셋톱박스에 양사의 집약된 기술을 적용해 이를 LG유플러스가 보유한 유통망과 홈 고객을 기반으로 시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U+우리집AI는 ▲제목을 몰라도 키워드로 찾아주는 U+tv(IPTV) VOD 검색 ▲말 한마디로 동시에 켜지고 꺼지는 우리집 IoT ▲말로 찾는 네이버 검색 ▲우리 아이 24시간 원어민 선생님 ▲주문에서 결제까지 말로 다 되는 쇼핑 등 5가지 차별화된 핵심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는 영유아 자녀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30~40대 부모 고객과 생활편의에 민감하고 스마트 기기 활용도가 높은 20~30대 싱글 고객에게 호응이 클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U+tv 아이들나라 출시 3개월 조회 수 2000만 회, 홈IoT 가입자 1백만 가족 돌파를 기념해 IPTV, IoT 신규 가입자에게 U+우리집AI 스피커 ‘프렌즈+’를 무료로 증정하는 ‘고객감사대축제’를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U+인터넷(기가슬림 또는 기가인터넷) 가입고객 중 U+tv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과, 이와 별개로 IoT 패키지 상품 5종(아이안심, 싱글남녀, 부모안심, 반려동물, 내맘대로 IoT)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U+우리집AI가 스마트홈을 완성시키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 판단하고, 보다 많은 IPTV, 홈IoT 이용고객들에게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으로 AI 스피커 ‘프렌즈+’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프렌즈+ 스피커를 단품으로 구매하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LG유플러스 IoT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도 오는 20일부터 12만9000원에 해당 제품을 판매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프렌즈+’ 외에도 자체 개발한 AI 스피커를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주요 기능은 ‘프렌즈+’와 동일하며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제휴로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는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하게 됐다”며 “네이버는 앞으로 ‘클로바’ 파트너들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삶의 편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양사의 사업협력으로 LG유플러스는 IPTV와 IoT의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고 네이버는 단기간 내 사용자를 확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인공지능 분야 최고 기술력을 가진 네이버와 함께 홈 미디어 시장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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