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협동 창작 플랫폼 ‘씨펀’ 한국 진출
상태바
블록체인 기반 협동 창작 플랫폼 ‘씨펀’ 한국 진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2.15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크리에이터의 협동 창작·지적재산권 관리하는 소셜 플랫폼

블록체인 기반 협동 창작 플랫폼인 ‘씨펀(Cfun)’이 16일 밋업을 통해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씨펀은 전 세계 크리에이터의 협동 창작 및 그들의 지적재산권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셜 플랫폼이다.

씨펀은 협동 창작 방식을 통해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창작 활동에 참여하고 각각의 활동에 대해 보상도 받을 수 있게 함으로서 기존 콘텐츠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창출하고자 개발됐다.

씨펀의 콘텐츠 협동 창작 방식은 시스템에서 운영되는 가상화폐 씨펀 토큰을 활용해 영상촬영, 디자인, 사운드 효과 등 각자 다른 분야에 특화된 크리에이터들이 하나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서로 협력하도록 만들어 준다.

예를 들어 한 명의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씨펀 토큰을 지불하면 씨펀 플랫폼은 자체 콘텐츠 매칭 방식을 통해 특정 영역의 크리에이터들을 작가가 개설한 그룹에 초대한다. 이들은 이곳에서 스마트 계약을 통해 콘텐츠의 조건과 보상 등을 정하고 협동 창작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협동 창작 방식을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들은 이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토큰을 활용해 자유롭게 구입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보상은 콘텐츠 제작자들에게 돌아간다. 모든 거래는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어 투명하게 관리된다.

데니스 지아 씨펀 CEO “전 세계의 재능 있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왜곡된 시장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각의 영역에서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모여 콘텐츠를 자유롭게 만들고 그에 따르는 보상도 받을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