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컨설턴트 월평균 임금 850만원…SW 기술직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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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컨설턴트 월평균 임금 850만원…SW 기술직종 1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2.1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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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보안엔지니어 대비 375만원 많아…SW 기술자 처우 개선 정책 마련 필요
▲ 2017년 SW 기술자 직종별 평균임금 (단위: 원)

국내 소프트웨어 기술직종 중 IT컨설턴트가 월평균 약 850만 원으로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IT보안엔지니어는 월평균 약 475만 원으로 임금이 가장 낮았다.

14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현정)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년 소프트웨어 기술자 IT직종별 평균임금 결과를 발표했다.

협회는 2017년 6월부터 3개월 간 소프트웨어 기술자 임금실태 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를 통해 작성된 IT 직종별 평균임금(지급기준)을 발표했다. 국가직무표준에 의거해 분류된 IT 분야의 12개 직종을 기준으로 조사가 진행됐으며, 1025개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5만3363명의 소프트웨어 기술자가 응답했다.

직종별 평균임금은 기업이 직원에게 제공하는 일체의 경비로 기본급, 제수당, 상여금, 퇴직급여충당금, 법인부담금이 포함돼 있으며, 월평균 근무일수는 20.8일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평균임금을 받는 직종은 IT컨설턴트(849만8999원)이었으며, 그 뒤로 IT마케터(750만2283원), IT프로젝트관리자(748만9991원), 소프트웨어아키텍터(727만2997원) 순이었다. IT컨설턴트는 가장 평균 임금이 낮게 나타난 IT보안엔지니어(474만9565원) 대비 약 375만 원 정도의 임금을 더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직종별 평균임금을 보면, 연차가 오래된 고경험자, 고임금자 등이 많이 포함된 직종은 상대적으로 평균임금이 높고, 단순 업무 수행 및 신입직원 등이 많이 포함된 직종은 상대적으로 평균임금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협회는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해 피드백을 받아 필요한 조치를 취하며 지속적인 발표를 추진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향후 통계항목을 보다 구체화하고 세부 분석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술자 처우 개선 정책 마련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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