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벽·VPN 시장 선두주자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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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벽·VPN 시장 선두주자로 거듭난다”
  • 승인 2002.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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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인원으로 한국지사를 운영 중이던 넷스크린이 ‘국제정보통신 & 이동통신 전시회 엑스포컴 코리아 2002’ 행사 참여를 위해 무려 25명의 인원을 국내에 파견했다. 이처럼 파격적인 지원은 이례적인 케이스로, 올 한해 넷스크린코리아의 행보가 크게 주목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폴 시라노 넷스크린 수석이사를 만나 넷스크린의 입장을 들어봤다. <권혁범 기자>

고성능 방화벽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넷스크린테크놀로지스에서 프로덕트 매니지먼트를 총괄하고 있는 폴 시라노(Paul Serrano) 수석이사는 다채로운 경력을 자랑한다. 넷스크린에 합류하기 전에는 벨 연구소의 사업개발 담당이사로, 그 이전에는 네트워크툴이라는 회사의 CEO로, 그리고 더 이전에는 美 공군에서 9년 동안 위성통신, 섬유광학, 음성/데이터시스템, 무선통신 및 암호시스템 등의 통신시스템 배치, 설치, 설계, 계획부분을 담당했다.

이와 같은 그의 26년 네트워킹 경력은 현재 넷스크린에서 크게 힘을 발휘하고 있다. 세일즈는 물론 마케팅, 사업개발에 이르는 그의 폭넓은 경험은 넷스크린 제품의 발전 방향에 일관성을 부여했으며, 넷스크린이 하이엔드 보안시장의 강자이자 세계 방화벽 시장의 선도업체로 발돋움하는데 밑거름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객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제품군 완비

이러한 이력 탓에 그는 넷스크린의 제품 포지셔닝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도 폭넓은 시야를 자랑한다. 많은 외국인 임원들이 한국을 단순히 ‘세계 제 1의 브로드밴드 국가’ 정도로 밖에 인식하지 못하거나, 국내 시장 전략에 대해 통상적인 논리만을 강조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그 동안 한국시장은 넷스크린 제품의 기가비트 퍼포먼스만을 강조해 통신사업자나 IDC 사업자 위주의 마케팅을 펼쳐왔다. 이는 곧 한국 기업 시장은 넷스크린에게 있어 아직까지 미개척지이자, 향후 성장의 발판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넷스크린은 올해 은행, 증권, 의료, 무선 등 산업별로 시장을 세분화해 그에 특화된 넷스크린만의 제품을 앞세워 한국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번 ‘국제정보통신 & 이동통신 전시회 엑스포컴 코리아 2002’ 행사 참여에 대해 많은 의미를 부여했다. 넷스크린 입장에서 한국은 아태지역의 3대 키(Key) 지역 가운데 하나이지만, 그동안 지원 면에서는 부족한 게 많았다고 인정하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지원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즉 국내 지사 인원충원이나 광고, 세미나는 물론 채널 지원 정책도 조만간 가시화될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국은 시장 진입을 막는 제한이나 경쟁업체도 많아 그리 호락호락한 시장이 아닌 것만은 확실하다. 하지만 누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지를 경쟁력이라고 한다면 넷스크린은 단연 으뜸이다. 총체적인 주변 요인을 유연하게 오케스트링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은 물론 가격 등 여러 면에서 넷스크린의 경쟁력은 충분하다.”

지난 1월 신제품을 대거 국내 시장에 발표하며 올해 도약을 다짐한 바 있는 넷스크린은 자사 제품이 단순 방화벽이 아닌 VPN 통합제품임을 강조한다. 국내에서는 비록 방화벽으로 시장을 열었지만, 해외에서는 방화벽과 VPN 기능을 모두 사용하는 고객이 전체 넷스크린 고객의 70%에 달하는 점만 봐도 VPN 제품으로서의 경쟁력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넷스크린은 올해 국내 시장에서 방화벽은 물론 VPN 시장에서도 발군의 역량을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www.dat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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