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랩·G7컴퍼니, ‘마이라이프’ 컨소시움 구성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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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랩·G7컴퍼니, ‘마이라이프’ 컨소시움 구성 MOU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2.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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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마늘랩은 미디어기업 G7컴퍼니와 내년 4월 말레이시아에서 출시 예정인 ‘마이라이프(My Life)’ 컨소시움 구성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컨소시움에서 G7컴퍼니는 웹툰, 웹소설 등 한류 컨텐츠 제작 및 제공을 담당한다. 이번 MOU는 11월 마늘랩이 말레이시아 방송국 한국TV와 체결한 MOU에 이어 두 번째 MOU로 ‘마이라이프’의 한류 콘텐츠가 더욱 풍부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늘랩의 마이라이프 서비스는 메신저 솔루션을 기반으로 미디어, 쇼핑몰, 페이먼트, 기부 앱 등을 통합한 모바일 플랫폼으로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 일일 방문객 330만명이 넘는 말레이시아 언론 출판 그룹 카랑그라프, 전국 물류 업체인 스카이넷, 상공부 산하의 메트레이드, 넷투원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넷투원은 말레이시아 디지털 지상 방송 사업자인 마이TV를 소유하고 있는 알텔 홀딩스의 네트워크 및 ISP 자회사다.

마늘랩의 통합 메신저 서비스는 다른 글로벌 서비스와 달리 로컬화를 지향하며 각국의 정보 주권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메신저 서비스를 개시하는 각국에 서버를 두고, 각국 정부가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빅데이터를 직접 확보하도록 돕는 로컬 지향적인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무슬림이 많은 말레이시아에 걸맞게 ‘살라 타임(Sala Time, 기도 시간)’을 자동 알림으로 알려 주고 코란(Koran)을 일정 관리 속에서 쉽게 한 줄씩 접하도록 하는 기능을 더했다.

마늘랩은 오만 정부의 메신저를 개발한 바 있으며 베트남에서 현지화에 초점을 둔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 SK텔레콤의 모바일페이먼트 서비스 T페이를 개발하고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정부에 보안이 강화된 메신저를 제안 중이다.

마늘랩은 “정보 전쟁이 한창인 21세기, 각국의 문화에 맞춘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로컬화 도전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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