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본, 금호고속과 ADAS 총판 계약…MDAS-9 국내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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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본, 금호고속과 ADAS 총판 계약…MDAS-9 국내 첫선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7.12.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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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일부터 전국 금호고속 대리점서 모본판매·장착 가능

무선통신∙차량용 전장 솔루션 전문기업 모본(대표 송상희)이 금호고속과 자사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제품인 ‘MDAS(MOVON Driver Assistance System)’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MDAS-9’을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 모본은 최근 금호고속과 자사 ADAS 제품인 ‘MDAS’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금호고속 문진식 상무, 모본 조균하 부사장.

양사 간 계약에 따라, 모본의 ADAS 제품군 중 승용차, 화물차, 버스, 트럭, 특수차량, 수입차량 등 다양한 차종에 장착 가능한 ‘MDAS-3LF’, PCW(보행자추돌경보장치)가 탑재된 ‘MDAS-9’ 등 2종의 제품 외 향후 개발되는 신제품도 금호고속의 전국 35개 대리점을 통해 판매한다.

아울러 모본은 국내 최대 운송기업이자 자동차 부품 유통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금호고속의 대리점을 통해 MDAS-9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MDAS-9는 자동차 실내와 잘 어울리는 유려함을 살린 디자인,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이스라엘 등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한 바 있다. 운전기사 전용 진동 알람기를 이용해 소리에 민감한 승객들에게는 편안한 탑승 환경을 제공한다.

금호고속 문진식 상무는 “차선이탈경고장치(LDWS) 의무 장착 법안이 시행되기 전부터 국내외 여러 차선이탈경고장치 제품을 자사 차량에 장착, 운영하며 품질을 비교, 평가해온 끝에 성능과 품질 면에서 우수한 모본의 ADAS제품을 유통하기로 결정했다”며 “금호고속이 보유한 전국 유통망 및 장착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국 버스 및 화물차주들에게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본의 조균하 부사장은 “국내 ADAS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올해 7월 국토교통부가 버스와 화물차 등 대형 사업용 차량의 차선이탈경고장치 의무 장착 법안을 발표하고, 국내외 자율주행차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목표로 판매 채널과 소비자 접점을 지속 확대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본은 1998년 이동통신기기 시험∙인증 전문회사로 출발한 무선통신∙차량용 전장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무선통신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3년 ADAS 시장에 진출, 자체 ADAS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해 업계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R&D 센터와 생산공장, 통신시험소 등 탄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선보인 ADAS 제품 ‘MDAS’ 시리즈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남미 등 세계 주요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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