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새로운 펜티엄 실버 프로세서 및 셀러론 프로세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개된 제품들은 펜티엄 실버 모바일용 프로세서 N5000 제품 및 데스크톱용 J5005 제품과 셀러론 모바일용 프로세서 N4100·N4000 제품 및 데스크톱용 J4105·J4005 제품 등 총 6종이다.
신규 프로세서는 코드명 ‘제미니 레이크(Gemini Lake)’ 아키텍처에 기반한 제품으로, 문서 및 스프레드시트 업무, 웹 브라우징, TV 쇼와 영화 감상, 사진 편집 등 사용자들이 일상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성능과 연결성, 뛰어난 배터리 수명을 갖췄다. 일부 제품은 4코어 4스레드로 동작하며, 펜티엄 실버 프로세서는 4년 전 구형 PC와 비교했을 때 58% 더 빠른 생산성을 제공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텔은 이번에 출시된 인텔 펜티엄 실버 및 셀러론 프로세서를 통해 PC 플랫폼 중 최초로 초고속 연결을 위한 기가비트 와이파이 연결성을 제공한다. 인텔 기가비트 와이파이는 끊김 없는 빠른 연결성을 제공해 사용자로 하여금 보다 빠른 콘텐츠 스트리밍, 편리한 협업 활동, 그리고 신속한 웹 브라우징을 가능케 하고 HD 영화와 같은 대용량의 파일을 순식간에 다운받을 수 있게 한다.
업계 표준인 2x2 802.11ac와 160MHz 채널이 활용돼 802.11ac 시스템과 비교 시 최대 2배, 802.11bgn 시스템과 비교 시 12배 빠른 다운로드를 누릴 수 있으며 심지어 유선 기가비트 이더넷보다도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인텔은 사용자들이 프로세서 성능을 수준별로 구별하고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을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인텔 펜티엄 실버(Intel Pentium Silver) 및 인텔 펜티엄 골드(Intel Pentium Gold) 브랜드로 구분했다.
이날 소개된 제미니 레이크 아키텍처 기반 인텔 펜티엄 실버 프로세서는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 제품 군 중 비용 최적화된 옵션을 대표하는 제품이며, 현재 판매중인 카비레이크 아키텍처 기반 인텔 펜티엄 골드 프로세서는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 제품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신규 프로세서를 탑재한 주요 제조사들의 PC 제품은 2018년 1분기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