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들리, ‘2017 스마트미디어대상’ 방송 콘텐츠 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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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들리, ‘2017 스마트미디어대상’ 방송 콘텐츠 부문 대상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2.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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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모바일을 연결하는 스타트업 사운들리(대표 김태현)는 2017 스마트미디어대상에서 선보인 ‘EBS 세계테마기행 양방향 서비스’가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7 스마트미디어대상은 국내 미디어 시장의 차세대 기술 및 서비스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용자 친화형, 신기술 융합형, 방송 콘텐츠 부문으로 나누어 방송 미디어 시장을 개척해갈 혁신적이고 우수한 성과를 이룬 기술과 서비스를 선정한다.

해당 시상식에서 방송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한 'EBS 세계테마기행 양방향 서비스’는 TV를 시청하면 보고 있는 방송 콘텐츠와 관련된 정보가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전달되는 신개념 TV 서비스다. 사운들리의 음파 통신 기술을 적용해 시청자의 스마트폰이 TV 방송을 인식하면 시청자는 방송 컨텐츠 속 여행 경로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시청자가 TV만 보고 있어도 푸시 형태로 연관된 정보가 자동으로 전달된다는 점에서 기존 서비스와 차별점을 뒀다. 방송 콘텐츠 속에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음파가 삽입되어 송출되기 때문에, 시청자는 앱을 깔거나, 특정 행동을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이 자동으로 TV 시청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사운들리가 7월 이후 서비스를 운영해본 결과, 콘텐츠와 연관된 협찬광고의 확인률은 기존 광고 대비 11배 높고, 체류 시간은 평균 3분에 달했다. 이러한 서비스를 방송 협찬과 연계하면 시청자에게는 좋은 컨텐츠를, 방송국에게는 추가 수익원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사운들리는 이러한 양방향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을 TV 광고에 적용해 짧은 TV광고로 전달 하지 못한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전달하는 광고 상품을 상용화했다.

김태현 사운들리 대표는 “EBS는 세계테마기행을 시작으로 다양한 방송콘텐츠에서 양방향 서비스를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성공적으로 상용화했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콘텐츠를 더 풍부하게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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