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믹스, 타파스미디어와 웹툰 공급 계약…북미 진출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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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믹스, 타파스미디어와 웹툰 공급 계약…북미 진출 초읽기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2.1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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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플랫폼 투믹스(대표 김성인)가 타파스미디어(대표 김창원)와 웹툰 공급 계약을 체결, 북미 영어권 국가 진출 초읽기에 나섰다. 내년으로 계획된 북미 진출을 앞두고 우선 현지 유명 업체를 통해 유료 웹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중국에 이어 북미 시장에도 웹툰을 공급하게 됐다.

​타파스미디어는 북미 최초의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TAPAS)’를 서비스 중이다. 미국 현지에서 2만8천  명의 작가와 4만 종의 웹툰을 보유한 플랫폼으로 월 200만명 이상이 방문, 누적 페이지뷰(PV) 29억 뷰를 기록하며 급성장 중이다.

투믹스는 타파스에서 우선적으로 ‘그녀의 시간(글 이종규, 작화 송래현)’, ‘내 손 잡아줄 사람(뿌꾸 작)’을 영어로 번역해 현지 고객들에게 서비스하고 점차 작품 수를 늘릴 계획이다.

북미 시장은 웹툰 업계에서도 잠재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장으로 손꼽혀온 곳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세계 만화시장 규모 및 전망’에 따르면 2015년 미국 만화 시장 규모가 약 8억4천1백만 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만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검증된 시장이기에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기타 영어권 국가로 발을 넓힐 수 있는 거점이기도 하다. 투믹스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북미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투믹스 김성인 대표는 “북미 시장 진출 계획에 앞서 현지 업체와의 웹툰 공급 계약으로 기반을 충분히 다질 계획이다”며 “잠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인 만큼 많은 시간 동안 준비를 해왔다. 한국 웹툰의 글로벌 진출을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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