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는 자사 개방형 IoT 운영 시스템 마인드스피어(MindSphere)의 최신 버전을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 구동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AWS와의 협업으로 지멘스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설치된 수백만 개의 지멘스 기기를 활용해 파트너사들과 보다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AWS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AWS에서 호스팅 되는 새로운 마인드스피어를 통해 항공우주·국방·에너지·공익사업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이 보다 짧은 시간 안에 강력한 산업용 IoT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인드스피어는 지멘스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개방형 IoT 운영 시스템으로, 다양한 종류의 기기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과의 연결 프로토콜 옵션, 산업 애플리케이션, 고도화된 분석 솔루션뿐만 아니라 지멘스의 개방형 PaaS 역량과 AWS 클라우드 접근을 활용하는 개발 환경을 제공한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실제 운용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 세계에서의 시뮬레이션과 현실 세계에서의 엔지니어링 과정을 최적화함으로써 제조업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기업들이 마인드스피어를 통해 규모와 산업군에 상관없이 디지털 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티브 바사다(Steve Bashada) 지멘스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지멘스는 높은 가용성과 강력한 글로벌 서비스를 찾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AWS와의 협업을 결정했다”며 “파트너사들과 고객들은 이제 지멘스 최고의 산업용 IoT API에 접근이 용이해졌으며, 보다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