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틴, 스마트 약통으로 복약정보 분석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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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틴, 스마트 약통으로 복약정보 분석 시스템 구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2.1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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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틴(대표 서병현)의 스마트약통 메디알람이 안드로이드/iOS 버전을 동시 지원하게 되면서 애플리케이션 구성 또한 글로벌화해 업데이트됐다. 동시에 복약 데이터에 대한 PSS(Product Service System) 구축을 시작하면서 신규 투자처 발굴에 나섰다.

아이오틴 서병현 대표는 “최근 일본에서 약 복용 시간을 추적하는 디지털 알약까지 출시되면서 복약순응도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스마트약통 메디알람의 PSS 기술은 신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디지털 알약과 유사하게 복약순응도 증가에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메디알람S

최근 미 FDA 승인을 받은 일본 프로메테우스의 디지털 알약(Digital Pill)은 센서가 부착된 알약을 삼켰을 때, 피부에 붙은 패치로 데이터가 전송돼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체크하는 제품이다. 국내 스타트업인 아이오틴에서 개발한 메디알람은 약 복용 시간을 체크하는 스마트 약통으로 자체적인 복약정보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메디알람은 휴대폰에서 설정한 복약 시간에 알림을 보내주고, 약을 미복용했을 경우 등록된 보호자에게 메시지를 보내준다. 해당 기능을 이용해 한 명의 사용자가 여러 명의 보호자에게 복약여부를 확인하게 할 수도 있으며, 한 명의 보호자가 여러 명의 사용자를 관리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과거 복약기록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약학정보원 API를 이용해 국내 시판중인 모든 종류의 의약품 정보를 앱 내에서 정확하게 검색할 수 있다. 약통 또한 약이 쉽게 깨지지 않도록 차광, 생활방수, 충격방지의 곡선설계로 만들어졌다는 특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서병현 대표는 “특히 추후 메디알람은 전문적인 분야에서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메디알람과 같이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은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만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며 국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아이오틴은 사용자의 복약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복약정보 분석 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이러한 PSS 기술은 사용자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단순히 약 복용을 돕는 스마트기기를 넘어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가능한 개인형 맞춤 서비스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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