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퓨리, 헛에이트와 파트너십…북미 최대 비트코인 데이터센터 설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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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퓨리, 헛에이트와 파트너십…북미 최대 비트코인 데이터센터 설립 지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2.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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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퓨리그룹(Bitfury Group)은 헛 에이트 마이닝(Hut 8 Mining)과 북미 지역 최대 비트코인 채굴 데이터센터의 매매, 설치, 유지 및 운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블록체인 기술 선도 기업인 비트퓨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전매특허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설치 및 운영 서비스로 구성된 비트코인 채굴 솔루션을 헛 에이트에 독점으로 제공한다.

션 클라크(Sean Clark) 헛 에이트 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북미 전역에 걸쳐 비트코인 투자 기회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비트퓨리의 시장점유율, 최고의 컴퓨팅 파워와 확장성을 비롯 전 헤지 펀드 매니저인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와 유명 벤처 투자자인 빌 타이(Bill Tai)가 임원으로 있는 이사회는 헛 에이트의 시장 경쟁력을 높여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퓨리 CEO 발레리 바빌로프(Valery Vavilov)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북미 시장에 헛 에이트와 함께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비트퓨리는 북미 지역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암호화화폐 채굴 허브 중 하나로 만들기 위한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비트퓨리는 중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비트코인 채굴기업 중 가장 큰 규모로, 해당 기술의 시장 점유율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비트퓨리는 제3자에 대한 의존도는 낮추는 동시에 성능은 향상시키며 비용 절감, 공간 절약 및 저소음 작동을 지원하는 ASIC 칩을 제조한다. 비트퓨리의 이동형 콘테이너 데이터센터 제품인 블록박스AC는 상업적 규모의 효과적인 비트코인 채굴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준비 시간을 대폭 단축시킨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헛 에이트는 북미에서 가장 큰 규모가 될 암호화화폐 채굴장을 소유하고 운영하게 된다. 1단계로 헛 에이트는 24.2MW, 165PH/s로 작동하는 22개의 비트코인 채굴 데이터센터를 즉시 운영한다. 2018년 1분기 내로는 캐나다 증권거래소에 공개 상장할 예정이며, 2단계 거래로 38.5 MW, 262.5 PH/s로 작동하는 35개 데이터센터를 추가해 운영할 계획이다.

헛 에이트는 비트퓨리의 현 채굴장과 새 장비를 통해 60MW 이상의 설비 용량을 갖추고 빠르게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헛 에이트는 독점 옵션을 유지해 북미 내 추가적인 비트퓨리 데이터센터를 매입할 예정이다.

현재 헛 에이트는 GMP증권을 통해 약 3300만 캐나다 달러 규모인 주식 약 1320만주를 사적모집으로 발행하고 있다. 이는 앞서 설명된 1단계 거래를 위한 기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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