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양잠농협, '누에엑기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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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양잠농협, '누에엑기스' 출시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7.12.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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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혈중 포도당 농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 질환이다.

당뇨병은 다른 질병과 다르게 몸 안의 다른 장기까지 훼손시키는 치명적인 질병이나,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3년 이상 방치한 당뇨병 환자들을 보면 심장혈관이 이미 50% 이상 좁아져 있을 만큼 빠르게 건강을 악화시킨다.

당뇨병은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한데, 많은 당뇨병 초기 환자들은 바쁜 일상에 쫓겨 음식 조절이나 운동을 꾸준히 하기가 어려워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영천양잠농협'에서는 당뇨에 도움되는 누에를 즙으로 만들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의보감에서는 누에를 ‘당뇨를 치료하고 혈액을 맑게 해주고, 남성한테는 정력을 증강시키고 여성에게는 피부노화를 방지하는 등 큰 효과가 있다’며 당뇨에 도움되는 식품으로 설명하고 있다.

누에는 농약을 치거나 담배를 피운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살 수 없는 예민하고 정갈한 곤충으로, 따라서 누에를 치는 지역은 청정한 환경이어야 하다 보니 국내에도 누에를 치는 지역이 몇 군데 없다.

그 중 한 군데가 영천이다. 영천양잠농협 관계자는 “당뇨는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기 때문에 평생 관리가 중요한데 이번에 출시된 활력잠은 누에를 90% 함유하여 당뇨병에 도움되도록 개발되었다. 활력잠의 꾸준한 섭취를 통해 혈당유지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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