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뮤직, 스마트폰으로 악기 연주 녹음하는 기술 특허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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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창뮤직, 스마트폰으로 악기 연주 녹음하는 기술 특허 획득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2.0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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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피아노에 스마트폰 연결, 잡음 없이 연주음만 추출해 녹음

영창뮤직(대표 현계흥)은 스마트폰과 악기를 연결해 녹음하는 SSR(Smart Sound Recording)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디지털피아노 연주시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소리를 따로 녹음해 건반과 페달의 작동 소음이나 주변 잡음이 함께 녹음돼 사운드만을 깨끗하게 녹음하기 어려웠다. 또한 오디오 인터페이스라는 홈레코딩 장비를 구매하거나 컴퓨터 연결과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하는 비용 지출과 작업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영창뮤직의 SSR은 디지털피아노 연주 음을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간편하게 녹음할 수 있는 기술로, 스마트폰을 전용 케이블을 통해 디지털피아노와 연결하면 스마트폰의 동영상이나 녹음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악기에서 만들어지는 소리만 추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이나 동영상 콘텐츠를 디지털피아노의 스피커를 통해 재생할 수도 있다.

이번 기술은 영창뮤직의 커즈와일 최신 디지털피아노에 일부 적용됐으며, 이후 입문형 모델부터 전문가용 모델까지 폭넓게 탑재할 예정이다. 영창뮤직은 해당 특허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디지털악기 접근성과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SNS 등 온라인내 콘텐츠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창뮤직은 기술고문이자 구글의 인공지능 부문 이사인 레이 커즈와일 박사를 통해 1990년 본격적인 디지털 사업부문을 시작했으며, 미국 보스턴 디지털 R&D 센터를 운영하며 최근까지 다양한 국내외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영창뮤직 디지털 부문 임양규 연구소장은 “이번 특허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재능을 더욱 쉽게 가족이나 전세계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한국문화를 알리고 모기업인 현대산업개발이 추구하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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