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데이터 스타트업 ‘어반베이스’, 추가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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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데이터 스타트업 ‘어반베이스’, 추가 투자 유치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2.0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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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데이터를 활용해 AR, VR 서비스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어반베이스(대표 하진우)가 SL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KDB캐피탈로부터 추가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세부 투자조건과 금액은 비공개다.

머신 러닝 기반의 도면 해석 및 자동 모델링 기술을 보유한 어반베이스는 기존에 국내 아파트 설계도면을 3D 및 VR 형태로 제공하고, 사용자들이 가상으로 홈 디자이닝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 해 왔다. 또한, ‘호갱노노’를 비롯한 부동산 관련 플랫폼에 가상 공간데이터 API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편익을 증진시켜 빠른 속도로 유입량이 증가하고 있다.

어반베이스는 앞서 올해 4월, CKD 창업투자, 마젤란기술투자, 캡스톤파트너스 등 국내 벤처캐피탈 3곳으로부터 총 21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햇으며 과거 스파크랩 글로벌, 캡스톤파트너스, TIPS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 4월 투자 이후, 공간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동산 및 홈 디자이닝 영역뿐만 아니라 대형 가구, 가전, 인테리어 업체들에 적용 가능한 B2B 세일즈 툴을 개발했으며, 현재 국내 탑 가구사에서 어반베이스 세일즈 툴 런칭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3D 및 VR로 제공해왔던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하여 AR 앱 개발에 몰두해왔으며 최근 베타버전을 런칭했다.

어반베이스는 이번 추가투자를 통해 아파트 이외의 다양한 가상 공간 정보 데이터를 확보 및 제작 하고, 주거 공간 외에 운송 수단 내부, 주요 엔터테이닝 시설(경기장 및 공연장)의 상세한 VR 구현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간데이터에 대한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간 활용의 효율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한편 AR 기술 개발 및 관련 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SL인베스트먼트 안민주 상무는 “AR 및 VR산업의 성장으로 3D 공간 정보에 대한 시장 수요가 커진다는 점도 긍정적이었지만, 최근 가구, 가전 등 동사의 3D 공간데이터를 플랫폼으로 활용하려는 산업이 다양하게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사업 모델의 확장성에 주목하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는 “그동안 유의미한 양의 공간데이터를 구축해 왔으며, 금번 투자로 다양한 아파트 외 다양한 공간데이터 구축과 더불어 AR및 VR로의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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