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AI 분야 주도권 선점 나서
상태바
LG유플러스, 5G·AI 분야 주도권 선점 나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2.03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영수 부회장, 조직개편 단행 후 CEO 메시지 통해 전 임직원 독려
▲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과 5G 분야에서의 주도권 선점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권영수 부회장이 지난 1일 CEO 메시지를 통해 “이제 승부를 걸어야 할 때가 왔다. 미래 경쟁력의 근간이 될 5G, AI 분야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아야 한다”고 임직원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2018년은 5G, AI 등 미래 산업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며, 시장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철저한 미래 준비를 위해 조직 개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5G 시대 선도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할 5G 추진단을 신설하고, AI 사업 전반의 추진력 강화를 위해 AI 사업부를 CEO 직속으로 편제키로 했다.

권 부회장은 5G 추진단 신설에 대해 “5G에서도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기 위해 5G 추진단을 신설한다”며 “전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파수 전략 수립, 커버리지 투자, 장비 업체 선정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차별화된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사업부 CEO 직속 편제와 관련해서는 “AI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홈·미디어, IoT, 기업부문과 원활한 소통과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AI 사업부를 직속 편제해 독립하고, 각 부문과 긴밀한 협업과 신속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5G와 AI 사업을 수행할 조직을 정비했으니 열심히 달릴 일만 남았다. 전담 조직을 비롯해 전 부문,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철저하게 준비하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권 부회장은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와 신뢰, 감동을 전함으로써 일등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간절함과 절실함이 있다면 반드시 일등 유플러스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1등 유플러스를 위한 간절함과 절실함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달 30일 임원인사에서 AI 사업부장에 현준용 전무(現 FC부문 AI서비스사업부장)를, 5G 추진단장에 최주식 부사장(現 FC부문장)을 내정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