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기업 성장 전 주기 지원하는 ‘허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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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기업 성장 전 주기 지원하는 ‘허브’ 탄생”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1.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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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성남시 판교에 정보보호 클러스터 개소…입주 공간·교육·협업 등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마련

보안 전문인력 육성부터 창업, 판로개척, 해외진출까지 정보보호 기업의 전체 성장주기를 지원하는 정보보호 클러스터가 문을 열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성남시 판교에 기업지원허브 내에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30일 개소식을 열었다.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정보보호 분야 스타트업이 최대 5년간 입주 가능한 전용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스타트업과 정보보호 관련 산·학·연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정보·지식을 공유하고 인적 교류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2015년 7월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해 조성방안을 마련하고 지난해 입주 대상 수요조사와 간담회 등을 거쳤으며, 올해 창업 7년 이내 보안분야 스타트업 대상으로 입주사를 모집했다. 현재 21개사가 입주했으며, 시큐리티플랫폼, 센스톤, 엔키, 시큐리티인사이드, 패스카로 등이 입주했다.

▲정보보호 클러스터 IoT보안테스트베드 전시존

클러스터는 스타트업을 인큐베이팅하기 위한 입주공간과 협업을 지원하기 위한 네트워킹 센터, 사업화 지원을 위한 보안 테스트베드 등이 마련돼 있으며, 보안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문교육시설도 구축돼 있다. 더불어 실제 기업의 보안조직 단위에서 실전공격·방어 훈련이 가능한 실전형 사이버 훈련장도 구축돼 있다.

클러스터에는 IoT·융합보안 인식제고를 위한 시연 및 체험장, 우수보안제품 홍보를 위한 상설 전시관도 운영되고 있으며,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을 상용화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KISA는 서울 송파에 위치한 정보보호산업지원센터, 인터넷 침해대응센터와 판교 정보보호 클러스터를 연결하는 케이시큐리티 벨트를 조성해 제품 개발부터 인증, 성능테스트, 고도화 연계를 지원해 정보보안 기업과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클러스터를 브랜드화 해 입주기업과 기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우수제품에 브랜드를 부여하고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 정보보호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한 국가와 협약을 체결해 국가간 기업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성재 KISA IoT융합보안혁신센터장은 “정보보호 클러스터는 산학연 협업을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으로 정보보호 새로운 산업의 허브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향후 판교 창조경제밸리와 연계하고 정보보안·융합보안 전문가 학위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전문가 교육, 창업, 상용화, 판로확보, 해외진출까지 정보보안 기업의 전체 성장 주기를 지원하는 메카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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