튠, 구글과 협력해 모바일 앱 광고 부정행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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튠, 구글과 협력해 모바일 앱 광고 부정행위 차단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1.3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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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주입 공격 막기 위해 트래킹 솔루션 제공…“모바일 앱 광고 부정행위로 7억달러 피해 발생”

모바일 마케팅 측정 서비스 기업 튠은 구글과 협력해 모바일 앱 광고 부정행위를 차단한다고 30일 밝혔다.

안드로이드는 ‘클릭 주입(click injection)’이라는 공격을 당할 수 있는데, 이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봇을 심어 가짜 광고 클릭을 유발시켜 광고주 비용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올해 전 세계 유료 미디어 광고 중 1390억 달러가 모바일 앱 설치 광고에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의 경우 총 75억 달러가 모바일 앱 설치 광고를 위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튠은 클릭 주입을 통한 부당청구 비중이 30~4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비용은 매년 5억~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구글은 이와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플레이 인스톨 리퍼럴(Play Install Referrer) API를 공개했으며, 트래킹 솔루션이 부정행위 방지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튠은 자사의 마케팅 콘솔을 구글 API에 연동시켜 사용자가 정확한 앱 다운로드 시작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한다. 앱 어트리뷰션 트래킹 솔루션과 결합시켜 앱이 다운로드될 때부터 최초로 오픈되는 시점 사이에 발생하는 모든 광고 클릭과 이벤트 정보를 캡처한다. 마케터는 이를 기반으로 클릭주입에 의한 부정행위와 사기 앱 설치를 측정하고 제거할 수 있다.

튠의 솔루션을 사용해 구글플레이에서 앱 다운로드를 측정하는 마케터들은 실제 고객 다운로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도 클릭주입을 식별하고 궁극적으로는 이를 제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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