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DC용 쿨링 솔루션 ‘에코플레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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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DC용 쿨링 솔루션 ‘에코플레어’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1.3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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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형 설계로 맞춤형 시스템 지원…기존 시스템 대비 15~20% 에너지 효율성 향상
▲ 데이터센터 외부에 설치 가능한 에코플레어 쿨링 솔루션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대표 김경록)은 기존 냉수식, 냉매 기술에 비해 데이터센터의 쿨링 비용을 60%까지 절감해주는 ‘에코플레어 인다이렉트 에어 이코노마이저(Ecoflair Indirect Air Economizer, 이하 에코플레어)’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에코플레어는 250kW, 500kW의 두 가지 모듈로 제공되며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다. 쿨링 요구 조건과 환경, 기후 상황에 따라 고객 맞춤형 설치가 가능하며, 모듈형 구조가 배치와 설치를 간편하게 만들어 서비스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유지보수 비용은 낮춰준다.

또한 튜브형 설계 방식을 갖추고 있어 기존의 플레이트형 열 교환기가 갖는 냉각수 잔여물 축적에 의한 오염 발생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해 데이터센터의 유지보수를 최소화하고 성능을 향상시킨다. 전체가 폴리머 구조로 이뤄져 다습한 환경이나 외부에 노출돼도 부식될 위험이 없다.

에코플레어의 큰 장점은 에너지 절감 효과다. 여타 간접 에너지 절약장치 시스템에 비교했을 때 에너지 효율성이 15~20% 정도 더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쿨링에 필요한 에너지가 감소되므로 데이터센터 작업자가 동일한 전력 인프라에서 IT 부하를 더 늘릴 수 있어 냉수식이나 DX 기술을 사용하는 기존의 쿨링 방식과 비교했을 때 동일한 전력 용량으로 IT 지원에 30%의 에너지를 지원 가능하게 한다.

전력 인프라 요구 사항이 줄어들기에 전반적인 시설투자비용(CapEx)도 절감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에코플레어를 통해 전체 전력 수요를 낮춰 전력 용량을 축소함으로써 시설투자비용의 6%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에코플레어는 옥상 또는 지상에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쿨링 장치를 데이터센터 내부에서 시설 외부로 옮길 수 있게 함으로써 IT 장비를 위한 여유 공간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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