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서울형 스마트시티’ 해외 확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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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서울형 스마트시티’ 해외 확산 나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1.3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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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한국스마트카드·KOSMIC 등과 협력해 해외 시장 진출 추진
▲ (왼쪽부터)노승진 KOSMIC 이사장, 변성준 한글과컴퓨터부사장, 정헌재 서울시 정보기획관 국장, 조동욱 한국스마트카드 광역사업단장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은 한국스마트카드, 한국중소IT기업해외진출협동조합(이하 KOSMIC)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서울시의 선진화된 스마트시티 정책인 ‘서울형 스마트시티’ 세계화 추진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서울형 스마트시티’란 서울시가 실제 시정에 반영해 도시 혁신을 이끌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시티 정책들로, 서울시 공공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시민시장실과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토피스), CCTV관제센터, 120다산콜, 아리수 시스템 등으로 이미 세계적으로 우수한 스마트시티 사례로 조명 받고 있다.

한컴그룹은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한국스마트카드, KOSMIC과 함께 서울 스마트시티 정책의 해외진출을 위한 ‘서울특별시-스마트시티 리더스 컨소시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변성준 한글과컴퓨터 부사장을 비롯해 정헌재 서울시 정보기획관 국장, 조동욱 한국스마트카드 광역사업단장, 노승진 KOSMIC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컴그룹은 이번에 조성된 ‘스마트시티 리더스 컨소시엄’을 통해 스마트시티 정책 관련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며, 해외진출사업 공동 발굴, 해외 포럼 및 전시회 참여를 추진하는 등 서울형 스마트시티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가 의장인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를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해외도시의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으로서 서울형 스마트시티를 제안하고, 실제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협력을 모색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컴그룹은 국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한컴MDS의 IoT 플랫폼과 국내 개인안전장비 대표 기업인 산청의 소방방제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 보안, VR/AR 등 한컴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핵심 요소 기술들을 서울형 스마트시티와 결합하는데 초점을 두고, 해외 국가 및 도시 환경에 맞는 현지화 및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에스비엔, 에스알포스트, 유씨웨어 등 스마스시티 솔루션 수출 및 구축 경험이 있는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모여 만든 KOSMIC과 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NFC 결제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스마트카드 등 ‘스마트시티 리더스 컨소시엄’을 통합 협력으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스마트시티는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이 융합된 도시 플랫폼으로 최근 4차 산업혁명이 더해지면서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한컴그룹이 보유한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과 서울시가 축적한 스마트시티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더한 선진 스마트시티 모델을 구축하여, 개도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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