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엠베드 클라우드 IoT 기기 관리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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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엠베드 클라우드 IoT 기기 관리 역량 강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7.11.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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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베드 엣지 기능 추가…비 IP 기기 등 IoT 엣지 기기에 대한 안전하고 원활환 관리 가능
▲ ARM 엠베드 클라우드

ARM은 엠베드 클라우드(Mbed Cloud)에 엠베드 엣지(Mbed Edge)를 추가, 디바이스 관리 기능을 확장했다고 28일 밝혔다.

게이트웨이는 로컬 유·무선으로 연결된 디바이스와 클라우드를 잇는 가교로서 IoT 네트워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대부분의 경우 디바이스 제어를 위해 로컬 애플리케이션을 구동 시킨다. 게이트웨이에 오류가 발생하면, 제조 생산 라인이 멈추거나 풍력발전소가 중단되는 등 지역 운영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엠베드 엣지의 추가 기능을 갖춘 엠베드 클라우드는 ▲인터넷 프로토콜(IP)과 레거시 커넥티드 기기 연결 및 관리 ▲게이트웨이 관리 및 진단 ▲에지 컴퓨팅 등을 포함한 세 가지의 새로운 기능들을 제공한다.

점점 더 많은 산업군에서 제품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IoT 활용을 고려하는 가운데,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미 배치돼 있는 수많은 비(非) IP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 빌딩의 경우 조명에 사용되는 지그비(ZigBee), HVAC 제어를 위한 BACnet, 온도 조절에 사용되는 모드버스(Modbus) 등의 엔드포인트가 존재한다.

엠베드 엣지가 제공하는 프로토콜 변환 기능은 이러한 비 IP로 구동되는 기기들을 연결해 IP 네트워크상에서 통신할 수 있도록 한다. 결과적으로, 엠베드 클라우드를 통해 해당 기기들을 탑재, 제어 및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게이트웨이는 대부분 공장의 생산 라인이나 풍력발전소를 원활히 가동시키는 등 IoT 네트워크의 일상적인 운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중요한 센서의 연결이 끊기거나, 액추에이터(actuator)의 연결성이 불안전한 경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지기 전에 즉각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엠베드 엣지는 문제에 대한 경고와 진단 등의 주요 기능을 제공하며, 경우에 따라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지속적인 게이트웨이 구성 백업을 통해 소프트웨어 오류 발생 시 기존 구성 복원 가능 ▲게이트웨이 이미지를 모두 백업하고 하드웨어 고장 발생 시 게이트웨이를 초기 상태로 복원 ▲시스템 관리 기능을 통한 게이트웨이의 주요 문제 진단 및 해결 등이 가능하다.

IoT 게이트웨이가 로컬 컴퓨팅 리소스를 갖추면, 두 가지 측면에서 유용하다. 첫 번째 장점은 클라우드에서 명령을 받을 필요 없이 게이트웨이가 직접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킬 수 있다는 점이며, 두 번째 장점은 정상 작동 시에는 대부분의 원시 데이터가 클라우드를 거칠 필요 없이 에지에서 처리될 수 있다는 점이다.

엠베드 엣지는 엠베드 클라우드에서 생성된 애플리케이션이 특정 엠베드 엣지 디바이스에 원활히 동기화되고 배포될 수 있도록 한다.

ARM은 IoT를 위한 가장 보편적인 컴퓨팅 솔루션과 더불어 1000억 대 이상의 ARM 기반 디바이스를 출하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디바이스 관리 역량을 대폭 확장함으로써 안전한 IoT 디바이스 수명주기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히마 무카말라(Hima Mukkamala) ARM IoT 서비스 그룹 웹서비스 총괄은 “ARM은 파트너와 고객들이 모든 IoT 에지 디바이스를 간단하고 안전하며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려는 사명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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