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빌리티시스템즈, 세브란스병원에 실내 길안내 서비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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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빌리티시스템즈, 세브란스병원에 실내 길안내 서비스 공급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7.11.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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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콘 기반 병원 내 지형·시설물 위치 파악해 최적 길 안내…장애인·노약자도 편리하게 길 찾도록 안내

어빌리티시스템즈(대표 신재일)는 신촌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비콘 기반 실내 길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어빌리티시스템즈의 실내 길안내 서비스는 경북대학교병원, 한양대병원, 부산대학교병원 등 대형병원에 구축돼 있다.

이 서비스는 비콘 디바이스를 이용해 병원 내 지형 및 시설물의 위치를 파악하고,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분석해 길을 안내한다. 대형병원의 경우 많은 진료과가 여러 개의 병동에 나뉘어 있어 길찾기가 쉽지 않다. 휠체어 환자와 같이 이동이 편하지 않은 사람은 길 찾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어빌리티시스템즈의 실내 길안내 서비스는 비콘 디바이스를 이용해 병원 내 지형과 시설물의 위치를 파악하고,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분석해 길을 안내한다.

구글지도에 사용자의 위치정보를 오버레이(overlay)해 내비게이션의 정확도를 높이고 사실감을 극대화했으며, 병원 건물의 실내외를 모두 안내해 건물 간 이동에도 문제가 없고, 같은 층에 있는 다른 병동의 내부구조도 확인할 수 있어 병원의 전체구조를 한 눈에 파악하기 쉽다.

입체 지도를 2.5D MAP으로 구현해 가독성을 높였고, 계단과 에스컬레이터가 없는 길을 별도로 안내할 수 있어 장애인과 노약자 등 휠체어나 유모차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어빌리티시스템즈는 주차한 위치를 모바일 앱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는 내차 찾기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세브란스 병원의 방문자들은 주차장에서부터 병원 내로 진입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을 앱으로 확인할 수 있고, 주차 위치를 별도로 기억할 필요 없이, 내 차량의 위치를 안내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재일 어빌리티시스템즈 대표는 “병원과 비콘의 결합은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여, 스마트병원으로의 이미지를 고착화 할 수 있다”며 “실내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환자 편의의 스마트병원으로 거듭나는 병원들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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