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언트, 국내 OCS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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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언트, 국내 OCS 시장 ‘출사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7.11.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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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장으로는 조윤순 전 아루바코리아 지사장 선임 … 데이터센터 효율화·SDN 최적화

OCS(Optical Circuit Switch)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캘리언트(Calient)가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시장을 이끌 수장으로는 조윤순 전 아루바코리아 지사장을 선임했다.

캘리언트는 독자적인 3D 미세전자제어시스템(MEMS) 디자인 및 제조방식을 통해 성능 및 생산력 모두 업계 최고 수준으로 데이터센터는 물론 서비스사업자 운영 네트워크에서 MEMS 무장애를 기록한 검증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캘리언트 S320 OCS는 옵티컬 입출력 포트간 옵티컬 신호를 스위칭해 광케이블을 순간적으로 교체하는 효과를 발휘해 데이터센터 효율화는 물론 SDN에도 최적화돼 있다.

▲ 캘리언트 S320 OCS

캘리언트 OCS는 단순하게는 옵티컬 패치패널을 대신해 광케이블 연결 및 상태관리를 자동화하지만 지진과 같은 비상사태 시에는 트래픽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네트워크 구성을 전환하는데 강점이 있다. 또한 테스트센터와 같이 여러 지역 및 부서의 사람들이 공유하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구성을 바꿔야 하는 환경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IP 기반의 패킷 네트워크가 대세를 이루고는 있지만 스위치간 옵티컬 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해 패킷 스위칭을 하고 다시 옵티컬 신호로 변환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고, 고정된 전송 네트워크에 의한 불필요한 L2/3 경로로 인한 네트워크 지연 및 비효율성 문제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캘리언트 OCS는 패킷 네트워크 하부에 옵티컬 서킷 네트워크를 접목시켜 네트워크 효율성을 대폭 증대시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DN이 데이터센터 및 WAN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으로 OCS는 다중 도메인, 다중 벤더 환경의 연결하는 가교 역할 수행을 통해 엔드투엔드 SDN 구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옵티컬 전송 속도가 40기가, 100기가 이상으로 발전하면서 데이터센터 내 자원간 옵티컬 연결이 보편화되면서 여러 랙이나 팟에 떨어져있는 자원들을 연결해 가상 팟을 구성해 자원 효율화를 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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